원하는 것이 매우 랜덤적으로 생성된다. 성공과 실패가 매우 랜덤적이다. 인공지능의 실패는 매우 사소하긴하다. 실수하더라도 1000번 해서 200번 정도라도 성공하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도 매우 적게 걸린다. 인간이 시도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매우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것 같다. 근데 재밌는 점이 하나 있다. 설령 그 실수와 실패가 매우 적은시간과 매우 적은 비용이라고 하더라도 손가락이 5개가 아니라 7개가 나와버리는 것을 본 순간 매우 혐오스럽고 더럽다. 그 이미지를 생성하는 시간이 매우 짧긴해도 그 다음 이미지로 넘어가는 짧은 시간조차 불만스럽고 화나는 감정이 든다. 손가락 뿐만아니라 약간의 티끌같은 점들, 약간 빛이 바랜 느낌 등 매우 사소한 것들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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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으로 가져오라 했더니 초록색으로 가져오는 장난을 하는 사람은 그 의도가 어떻게 되었던지간에 빨강과 초록 모두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다. 본 것이 빨간 것밖에 없는게 아니라 초록색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으며 그것을 가져올 능력또한 있다. 혹은 축을 바꿔서 빨간색을 가져오라고 한사람의 명령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명령을 듣지 않아도 별 영항을 받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 넓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아이들은 넓다. 아무거나 해버리고 막 대답해버린다. 그래도 사실상 큰 위협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순수하고 넓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장난은 폭력이 될 수도 있지만 핵심적인 유머나 재미를 불러올 수 있다. ..
왜 뻔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내용이 좋은지 나쁜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뻔한 내용이다 라고 생각하고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리뷰나 의견을 볼 때마다 어이가없고 외계인과 함께 사는지 궁금해진다. 왜 뻔한 내용이라고 말하면서 자기자신을 우위를 Mount 해버리는 걸까? 자기는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 대단한 사람이다 그말인건가? 근데 내가봤을 땐 그런 말을 할 입장이 아닌데? 만약 그 뻔함으로 인해 진부하다, 너무 평범하다 등의 평가를 내리고 자신의 추가 의견을 내거나 너무 뻔하기 때문에 중간에 말을 끊거나 드라마 시청을 종료하면서 '그건 표절에 가깝지 않나요? 그런것 말고 다른 내용으로 해와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 말씀하시는건 다 이미 알고 있어요..
파티는 힘들고 어렵고 지쳐서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해선 안된다. 뭔가가 끝나서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기쁠 때 해야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힘들어서 하는게 아니라 뭔가가 끝나고 기뻐서 그것으로 인해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는 것이다. 힘들때는 힘들어야만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면 끝내야만한다. 식량을 아끼고 아껴서 조금이라도 더 버티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죽음이 앞에 오더라도 치킨을 먹고 죽는것보다 배고픈 채로 죽는게 아픔이 덜할 것이다. 힘들 때마다 누가 옆에서 도와주고, 유튜브에서 남들이 파티를 하고 공중제비를 도는 것을 구경하기 때문에 발전과 성장이 거세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울하고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힘들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웅크리고 웅크려서 세상과 접촉하지 않아야만한다. 슬플 때 슬퍼야한다..
맛있는 것을 요청하면 그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배달된다. 개중엔 내 상상보다 훨씬 맛있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맛있다는 나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완전히 맛없는 것이 나올 수 있다. 왜냐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는 맛있다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겐 진심이고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의 식사를 준비하는 내가 아닌 '남'이라는 다른 주체는 당연히 내가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주체권이 그 '남'에게 있는 것이다. 배고플 땐 식은 피자도 이세상에서 있을 수 없는 최고의 식사다. 부모 세대들이 가난했기 때문에 허접하고 쓰레기 같은 일자리나 대우도 맛있고 좋은 것이라고 판단할 수는 있지만 평범한 기준이자 나의 기준에서는 그것은 맛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더러..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내가 원래부터 약한 존재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무언가에게 에너지를 빼앗기거나 폭력을 당해 체력이 줄어든 것인가. 원래는 당연히 전자인줄 알았지만 이제는 후자가 정답에 가깝다는 것을 알 것 같다. 세상엔 쓰레기 제품들로 가득차있다. 그리고 그것을 띄워주고 좋다고 말해주는 사기꾼들 또한 널려있다. 거기다 3단계로 그 사기꾼들을 방조하고 날뛰도록 놔두는 집단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나를 약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과 교류하고 있지는 않은가? 운동을 아무리해도 쓰레기 음식을 먹으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그냥 쓰레기 음식을 그만 먹는 것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달성할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달성하기위해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게 아니라 어쩌면 그냥 그것들과 교류를 끊는 것만으로도 완성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