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하늘의 시대란 꼭 하드웨어로 성취되는 산업사회의 찌꺼기 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자, 우리가 실패한 그 나로호 말이다, 실패한 것은 로켓이 아니야. 생명 자본주의 시대에는 로켓이 아니라 그 로켓에다 붙이는 이름이 오히려 더 중요한 거야. 그런데 우리는 무슨 이름을 달았어? 나로호? 그게 아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름이야? 그 로켓 쏘아올린 동네 이름이라고. 거기가 어떤 곳인지도 몰라. 남의 기술 빌리지 않아도, 돈 들이지 않아도 로켓 이름쯤이야 우리 힘으로 할 수 있었잖아.” “인류가 처음 쏘아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은 스푸트니크호야. 러시아말로 ‘길손’, 그러니까 여행의 동행자라는 뜻이지. 무라카미 하루키는 [스푸트니크의 연인]이라는 소설까지 썼어. 거기 도전한 미국의 위성 이름은 ..
생명자본 검색 결과
해당 글 2건
[사례 수집] 꿈과 로망을 담은 과학기술의 이름
인터페이스/인터페이스 디자인
2020. 6. 8. 00:09
[인터페이스 디자인] 양보하는 것 - 생명의 진화
인터페이스 디자인 양보하는 것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의 주인공은 갑자기 등장한 신인에게 서예대회 1등자리를 내주게 된다. 마을에서 벌어진 떡 줍기 경쟁에서도 같은 상황에 빠지자 아무리 노력해도 이기지 못할 것 같은 절망에 빠진다. "결국 여기서도 똑같네. 잡는 사람과 못잡는 사람이 있어. 못 잡고 버둥거릴바엔 안 잡고 관두는게 깔끔하지? 서예도 그만둘까?" 그 때 떡 줍기의 초고수 할매가 나타난다. 할매 : "선생은 요령이 없네." 주인공 : "정말 안되겠죠 저 같은건.." 할매 : "위에만 쳐다보니까 안되는 기라. 천천히 기달리가 바닥에 떨어진 거 줍그라. 기회란 의외로 바닥에 있는 법이대이" 주인공 : 바닥.. 할매 : "인자 얼마 없대이 힘내그라." 주인공 : "잠깐 야스 할매. 바닥을 보더라도 ...
인터페이스/인터페이스 디자인
2020. 5. 20.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