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략] AI 이미지생성 잠깐 공부를 해보고 느낀점

 
원하는 것이 매우 랜덤적으로 생성된다.
성공과 실패가 매우 랜덤적이다.
인공지능의 실패는 매우 사소하긴하다.
실수하더라도 1000번 해서 200번 정도라도 성공하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도 매우 적게 걸린다. 인간이 시도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매우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것 같다.
 
근데 재밌는 점이 하나 있다.
설령 그 실수와 실패가 매우 적은시간과 매우 적은 비용이라고 하더라도
손가락이 5개가 아니라 7개가 나와버리는 것을 본 순간
매우 혐오스럽고 더럽다.
그 이미지를 생성하는 시간이 매우 짧긴해도 그 다음 이미지로 넘어가는 짧은 시간조차 불만스럽고 화나는 감정이 든다.
 
손가락 뿐만아니라 약간의 티끌같은 점들, 약간 빛이 바랜 느낌 등
매우 사소한 것들이 하나하나씩 튀어나오면서 욕심을 내게 된다.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목소리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느껴진다.
잘하다가도 한번 지옥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뭔가가 느껴진다.
 
최고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낭떠러지는 피하고싶어지는게 인간의 본능인 것 같다.
그래서 매우 하기 어렵다. 감정적으로나 뭐든지.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은 클라이언트에게 계속해서 안좋은 시선을 받을 것이고 완벽을 강요받을 것이고 개선을 강요받을 것이다.
"와 이거 정말 대단하네요!" 라는 말도 듣게 될 것이지만 "어 이거좀 이상한데.. 이거 어떻게 안될까요?"
이런 말을 계속들어야할 것 같다.
 
함정에 걸려서 그것을 그만두거나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 상황은 없는게 낫다.
차라리 80%의 점수로 계속 지속해나가는것이 훨씬 더 높은 곳에 다다를 가능성이 크다.
 
인간의 얼굴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
좀 못생길 수도 있지만 절대 뒤틀리지 않는다.
 
무너지는 것을 보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 같다.
 
인공지능 뿐만아니라 신기술이 생겨날 수록
뒤에 것들을 소중하게 만든다.
인간을 더욱더 가치있게 만든다.
일자리는 뺏어갈 수 있겠지만 사람을 더 높게 만든다.
그렇기에 굳이 신기술을 열심히 배우는건 안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