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연관된 것은 -> 보게된다.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타석에 들어서면 -> 기본적으로 보게된다.청년 취업문제에 대한 다큐가 나오면 -> 나도 청년이라서 관심있게 보게된다. 다시말해 "나니까" 본다.정말 물리적으로 '짙은 나'는 아니지만 비슷한 속성을 공유하고있는 "옅은 나" 이기 때문에 본다.내가 들어간 함량이 크던 적던 어쨌든 내 문제니까, 나와 관련되니까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거기서 좋은 힌트를 얻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으며, 공감이 되기 때문에 가장 재밌게 즐길 수도 있다. 가슴에 와닿아 꽂혀버린다. 물건이라면 살 수밖에 없게되고 영상이라면 보게될 수 밖에 없다.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뿐더러, 기쁘면 크게 기쁘고 슬프면 크게 슬프기에 감정을 직시할 수 있다. 역으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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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곤도 마리에가 좋은 느낌을 마음이 쭉 올라오는 '뀽!' 이라고 표현하고나쁜 느낌을 마음이 가라앉는 '즁..' 이라고 표현한 것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만큼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그럼에도 설레는 마음, 좋은 느낌에 대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라도 알고 있다.다만 그것이 헷갈려서 구별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느낌 -> 내 이해를 넘어선 것좋은 느낌 -> 내 이해를 넘어서 좋은 것나쁜 느낌 -> 내 이해를 넘어서 나쁜 것 그렇다면 좋은 느낌이라는 것은, 언제나 나 이상이다.언제나 내 생각보다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선택하는 것이 옳다.나를 갔다 버리고, 나보다 더 큰 것을 골라야한다. 느낌을 어째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가 생각해보면, '전체'이기 때문이라..
강한 바람속에서는 이따금 배의 선체가 크게 제한된다. 하지만 강한 바람 속에서는 이따금 배의 선체가 모두 물 밖으로 들어 올려지면서 마찰력이 거의 0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럼 배가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 나간다. - [초월하는 뇌] 영성이란 엄청난 외부의 힘을 받고 있는 상태다.그 힘은 내 힘 이상이라서, 나를 제어할 수 없게 된다.내가 완전히 뿌리뽑혀져서 날라가고 있는 상태라면,내가 나라고 볼 수 있을까?거대한 힘 안에 포함되어있는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가 나라고 볼 수 없다.내 생각 따위가 있을 수 없고, 내가 힘들던 말던 상관없이 앞으로 가게된다.나라는 개인성이 사라진다. 자동차 엑셀이 오른쪽에 달려있다는 사실은 거부할 수 없는 사회와 세상의 힘이다.거기에 내 생각따위는 적용될 수 없다.그것을..
대규모 공장들로 옮기는 도제들의 비율이 가톨릭교도보다는 개신교도의 경우가 훨씬 더 높다. 달리 말하면, 수공업에서 숙련된 도제들 중에서 가톨릭교도들은 수공업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더 강해서 수공업의 장인들이 되는 비율이 더 높은 반면에, 개신교도들은 상당수가 대규모 공장들로 옮겨가서 숙련노동자들의 간부층과 관리자층을 형성하는 경향이 기본적으로 더 강하다는 것이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막스 베버 베버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이루어낸 핵심적인 동력이 개신교, 청교도, 퀘이커교도, 칼뱅주의 등 뭔가 소수파 종교의 엄격하고 금욕적인 교리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말한다. 원래라면 자본주의가 이루어진 것이1. 사람들의 무제한의 돈 욕심2. 전통적인 가톨릭교의 인본사상, 선민사상3. 한번에 대..
유목민들은 이동을 할 때 자기마음대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소, 말, 양의 먹이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한다.어떻게보면 가축들이 이동경로를 정한다고 볼 수도 있다.그저 그것을 허용하고 따라가서 잘 관리하는 것 뿐이다.아니 더 자세히 보면 가축들이 먹을 '풀'이 이동경로를 정한다고 봐야한다.가장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함이다. 뇌를 잘 써서 스마트하게 이동경로를 정하는 이미지와는 정반대다.그냥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즐거운 곳으로 이끌리는 마음을 허용하는 것이다.내 안의 짐승의 에고를 억압하거나 제한하지 않아야하며 심지어 따라가야한다.뇌를 빼고 몸이 움직여지는대로 움직여야한다. 뇌는 '이 녀석 정말 어쩔 수 없군~' ..
통념상 자사주를 재매입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투자할 곳이 없다는 의미였고 따라서 월스트리트에게 허약함의 표시로 여겨졌다.싱글턴은 이 통설을 무시했다. 1972년과 1984년 사이에 행해진 여덟번의 공개매수를 통해서 그는 텔레다인이 발행한 주식의 90 퍼센트라는 놀라운 양을 사들였다. - [아웃사이더], 윌리엄 손다이크 헨리 싱글턴이라는 CEO는 25년 동안 연평균 17.9%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자산배분의 귀재라고 불린다. 다시말해 역사상 모든 CEO들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을 이루어낸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그가 선택한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자사주 매입이었다. 자기 회사가 수익에 비해 비싸게 팔릴 때는, 다른 외부에 있는 싼 사업에 투자를 하였지만자기 회사가 수익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을 때는, 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