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으로 가져오라 했더니

초록색으로 가져오는 장난을 하는 사람은 

그 의도가 어떻게 되었던지간에 빨강과 초록 모두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다.

본 것이 빨간 것밖에 없는게 아니라 초록색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으며 그것을 가져올 능력또한 있다.

 

혹은 축을 바꿔서 빨간색을 가져오라고 한사람의 명령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명령을 듣지 않아도 별 영항을 받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 넓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아이들은 넓다.

아무거나 해버리고 막 대답해버린다.

그래도 사실상 큰 위협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순수하고 넓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장난은 폭력이 될 수도 있지만 핵심적인 유머나 재미를 불러올 수 있다.

잘 쓰면 좋은 것이지만 

잘 못쓰면 폭력을 불러온다.

 

넓을 때 넓어야하고, 좁을떈 좁아야한다.

이상적일떈 이상적이고 현실적일 땐 현실적이어야한다.

유머있고 재밌는 사람과 장난질을 자주하는 초딩 사이에 있다.

 

초딩같은 장난도 필요하다.

무언가를 파괴하고 폭력을 써야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유머는 당연히 때에 따라 필수적이다.

넓이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넓게 볼 수 있는 사람만 가능한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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