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그냥 안하면 된다.근데 하기싫다 라는 마음이 든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매우 웃기는 일이다. 하기는 해야되는데 하고싶지는 않다.선제적인 명령이 있었는데 그것에 저항하고 어깃장을 놓는 것이다.명령을 이기지는 못하면서, 그것을 수행하는 것을 싫어하고 저항한다니. 정말 명백한 반란죄다.너무나도 교만하고 오만한 일이다.자기가 신이 되고자 하다가 땅으로 추락한 제1악마 루시퍼가 되는 길이다.루시퍼에겐 담당일진인 제1천사인 미카엘이 필요하다.미카엘의 매우 단순한 역할은 반란군을 잡아 족치는 것이다. 그것이 잘못된 명령이라고 하더라도,그 명령을 이길정도의 힘이 없다면 반드시 따라야한다.잘못된 명령을 수행하고나면 '다시는 안해야겠다' 라고 명확해지기 때문이다.하기는 해야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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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양이 아니고 사람의 능력이다 - 애덤 스미스 진짜 단순하게 생각해보자.금이나 은, 다이아몬드 같은 재화가 진짜 보물이 아니라면?정확하게 그것의 여사건인, '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다시 표현하면 '힘든 것' 이고 힘든 것이란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을 때를 의미한다. 결핍이 곧 보물이다.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을 때 사람은 움직이고 활동함으로써 그것에 대한 능력을 얻기 때문이다.그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 만남, 협동, 스토리 등이 컨텐츠가 된다. 금·은·다이아는 이미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결핍이자 미완성되어있고 비어있는 곳은, 양자역학의 관점에서도 에너지, 변화, 창조, 가능성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영성 공부에서 말하는 '이미 다 가진것처럼 행동하라' 라는 것이 완벽하게..
경제 성장에 대한 환경적 한계를 연구한 과학자이자 시스템 분석가인 도넬라 메도우즈는 시스템에 개입하기 위한 12가지 레버리지 포인트를 제안하였다.시스템에서 어떤 포인트에 개입을 해야 가장 영향력이 있고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분석한 것이다.1번이 효과가 가장 낮은 것이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제대로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효과가 낮은 개입법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주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기에 더 높은 레벨의 근본적인 개입방법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영어로는 너무 어려워서 개인적인 생각을 가미해 조금 쉽게 번역해보았다. 우선 어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가정하자.예를들면 몰락하는 한국영화에 대해서 어떻게 개입해야하는지 생각해보자. 1. 상수, 매개변수, 숫자를 변화시킨다.-> ..
세상에는 함정이 있다.그것이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허용되었지만, 그것을 행하면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무서운 함정.바로 그 유명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과다.나에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여 특별히 좋은 것을 고르는 분별심.자기가 낙원에 있는 줄도 모르고, 바깥에 있는 것을 끌어당기려고 하는 기만이다. 정말 무서운 점은 끌어당김 법칙이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점이다.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골라봐. 뭐든 줄게' 그리고 실제로 준다. 근데 그것을 가지고 기뻐하는 순간, 잔인하게 잡아먹히는 어린이 공포만화에 나오는 벌벌 떨리는 장면이다.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 어떤 만화에서 크리스마스 산타귀신이 실로 목졸라 죽이는 장면이 생각난다.저 안고를게요 한번만 봐주세요 ㅠㅠㅠㅠ 센과치히로 마..
패배할 때마다 생각해야하는 것은,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명작 소설이 그러하듯앞서 패배에 대한 감정이 있어야 그 다음에 있을 승리에 대한 감정이 더욱 커진다.스토리라인이 만들어진다.패배가 기만적이고 억울하고 화가날수록, 마치 낭떠러지에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같은 간당간당 할 수록 좋은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그러면 우리가 투자하고 집중하고 선택해야할 것은 정말 무엇인가?바로 그 패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이미 마음의 액땜이 끝난 상태이기에 더이상 힘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시 한번.그 곳으로 계속 가는 것이 올바른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 큰 이득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모든 패배에 그냥 물타기하듯이 계속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가장 '올바른 패배'에 들어가는 것이다.억울하고 화나고..
어린애들이 뭐든지 단어를 요약해서 줄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다.말이라는 건 애초부터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임에도 거기에 추상성이나 모호함을 덧입히는 과정은 매우 쓸모가 없다.예를 들면 '컴퓨터용 싸인펜' 이라고 풀 네임으로 말하면 이 펜이 나중에 컴퓨터가 인식하도록 하는데 쓰이겠구나 라는 전체적인 용도와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싸인펜' 이라고 명확하게 이름이 있기 때문에 싸인을 하는데 용도를 변경해서 쓸 수 있고, 그것을 '볼펜'으로 바꾸거나 하는 라임과 연계를 맞춰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그냥 '컴싸' 라고 해버리면 시험이라는 것의 격을 낮추고 족밥으로 보는 느낌이 들며, 마치 시험 이외에는 어디에서도 써서는 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무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