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탄젠트는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접점이다. 계속 내부순환만 하려고하는 곡선과 외부로 발산하려고만 하는 직선이 만나면서 급격한 상승이 이루어진다. x 제곱과 같은 이차함수처럼 말도안되는 속도로 상승해버린다. 원형태인 곡선으로는 계속해서 회전하기에 불가능하고, 직선형태의 일차함수는 상승은 할 수 있지만 급격한 속도로 상승할 수 없다. 그런데 곡선과 직선이 만나는 것만으로 미친듯한 속도를 낸다. 제곱은 영어로 'power'이다. 말그대로 힘을 얻는 것이다. 완전히 똑같은 답을 나오게하는 이론 A와 B가 있다. 어떤 값을 넣어도 출력값이 같다. 두 이론이 비록 매우 다른 관념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해도, 수학적으로 동일하다면 두가지를 구분할 수 없다고들 하죠. 과학적으로는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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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과 결혼하겠다' 라는 결정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보다 이사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과 결혼을 포기하기로한 결단은 훨씬 더 어렵다. - 마스다 무네아키 무네아키 사장님의 인터뷰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결단'이었다. 그가 패션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아무런 지식도 없었을 때 큰 사업개발을 담당하게 된 것은 불가능이었다. 오로지 아는 것은 고객이 되어 그 기분을 느끼는 것 정도 였지만 받아들이기로 결단했다. 회사에 폐를 끼치고 망할 것 같은 느낌에 그 일을 거절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마음을 이용해 부동산, 회계, 패션 등 관련 지식을 엄청나게 공부했다고 한다. 플랜 B정도가 아니라 40안까지 준비하는 철저함을 통해 배워나가고 성공시켰다.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는 질..
무언가를 받았다면 그것은 다른 곳에 가서 전달해 주어야한다. 근본적으로 무언가에 감동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곳이 내가 가장 결핍되고 허접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것에 감동받았다고해서 그곳으로만 나아가려고하는건 이미 재능에서 후달리며 상처와 고통을 안고 가야만 하는 곳이다. 누구에게도 제대로된것을 전달할 수 없다. 이미 알고있는 척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저 선물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나의 능력도 재능도 아니다. 나는 거기서 받은 힘으로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 신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만 신발을 만들고 소설을 자주보는 오타쿠만 소설가가 되는 일직선 세상에서 어떤 위대한 창조물이 나올 수 있을까? 발전은 있을 수 없고 매너리즘과 자만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서로 섞여야하고 충돌해야만 한다. 어떤 스..
부끄러웠던 모든 순간은 정답이었다. 그 상황에 있던 나자신이야말로 내가 되찾아야할 나의 진짜 모습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나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받아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건 무슨말인가? 그것은 나 스스로 살면서 겪은 고통을 완전히 무시해왔다는 것이다. 고통을 겪었으니 그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나인데, 그대로 방치해둠으로써 나의 미래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이 그 고통을 똑같이 겪는 것을 방종하는 결과를 낳는다. 어린 나자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인척 개무시했기에 나의 과거는 사라지고 오직 붕떠있는 고깃덩어리로 남는다. 역사와 뿌리가 사라지고 기억이 사라진다. 이유와 논리, 감정은 사라지고 오직 몸뚱아리만이 소유물이다. 그러니 당연히 원하는 것 따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