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학교가 아니야' 라고 정의내리면서 확실한 실력과 예의를 원하는 것은 미련한 생각이다.회사는 회사이지만, 동시에 학교일 수도 있다.신입사원을 키우는 것이 당연한 듯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라고해서 학교를 거부하며 좋은 것만 체리피킹 하려는 태도는 직원들의 긴장을 유도해 힘을 짜낼 수 있다.하지만 당연히 얼마 못가서 삭막한 현실만이 남는다.회사이기도 하면서 학교이기도 할 수 밖에 없는 실제 현실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 얽힘이야말로 힘이라고한다.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시간이 없다.시간이 없이 움직이는 것에는 강력한 힘이 있을 수 밖에 없다.왼쪽으로도 피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도 피할 수 있는 복서에게는 엄청난 힘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회사이면서 학교이지만, 회사가 주된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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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추워서 여름이 오기를 강렬하게 원한다고 생각해보자.내가 강하게 원하다고해서 여름이 빨리 오지는 않지만,계절이 반대인 나라에 여행을 가거나, 최대한 따뜻하게 난방을 하는 것도 여름을 오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여름으로 가는 순간, 지금보다도 겨울이 가까워지는 모순적인 상황에 봉착한다.한겨울인 1월달에는 한두달만 있으면 따뜻한 봄이 오며 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1년이라는 세월이 걸리는데, 한여름인 8월달로 이동해버리면 겨울이 오기까지 5개월밖에 남지않은 상황이 벌어진다.내가 그토록 거부하고 싫어하던 겨울이라는 문제가 해결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B급 공포영화마냥 또다시 문제가 예전보다 더 급박한 주기로 코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적인 여름이 왔을 때 기뻐할 수도 없다.이미 만끽해버린 여름이라, 반갑..
나중에 또 아플텐데?좀 아프자 제발.
인생은 보너스게임처럼 살아야하므로, 모든 행동은 아래 단어들에 포함되어야만한다. 이왕이면,~ 한김에,모처럼,간만에, 이것도 인연이니까 기왕이면이왕 이렇게 된거,기념으로,어쩔 수 없네,할 수 없네,추가로오마케로덤으로한번 그냥 해볼까,~ 대신에, 이거라도 할까,귀찮지만,가볼까, 인생은 가벼워져야만한다.먹던 안먹던 크게 상관없는 디저트같은 삶을 살아야한다.팅커링 (tinkering, 찔러보기)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야한다.아재 개그마냥 적당히 흐릿하게 사고해야한다. 결국 전체적이고 끝까지 가는 완성적인 태도가 만들어진다.그 가벼운 마음에서 최고의 성과가 나온다.날라댕기기 때문에, 창의성에 도달한다.
이족보행이라는 것 자체가 생명체에게 어마어마한 효과를 주는 것 같다.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균형을 잡아가고 회복되어버리는 메커니즘이 그냥 본디 내제되어있다. 인생이 힘들다, 고통이다 라고 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이족보행과도 같은 것들이 애초에 어렵고 힘든 것들이기 때문이다.그렇지만 그 고통이 있다는 것 자체가그것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능력치가 증가하고 치유력이 생긴다는 증명이다.지금 어려운걸 하고있는데, 성장하지 않을리없다.굳이 생각할 필요도없이 당연하다. 인간은 그런 문화들을 그냥 디폴트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인생이 기본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지만힘든 대신에그냥 몇번 걷고 운동하고 밥먹고하다보면 회복이 되어버리는, 정말로 그런 말도안되는 회복의 필드 안에 있다. 짐승들에겐 그 효과가 적지만인간에게는 유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