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만성 스트레스다.의외로 급성 스트레스에는 잘 대처하고 오히려 건강해지기까지 한다. 또한 가장 위험한 것은 '급성 행복'이다.짧은 시간 너무나도 행복하면 방심하게되고 무리하게 된다.결국 급성 행복은 만성 스트레스로 전환된다. 급성 행복을 추구하며 만성스트레스를 견뎌가는 모습은마치 머리는 하나도 없는 대머리가 턱수염은 수북한 모양이다.빠르고 강렬한 행복, 알게모르게 당하는 스트레스.둘다 뭔가 '방심' 이라는 느낌이 든다.유출, 누출, 터져버린 항아리같은 느낌이다.마음을 놓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정반대로 하면된다. 만성 행복을 추구하며, 급성 스트레스를 견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이 방식은 오히려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한번에 큰 스트레스는 그것을 기억하고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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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는 원래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농업지대였어요.그랬던 곳이 결과적으로 창의적인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것이 생기며 눈에 띄게 변화해 갔죠.그런 변화를 제가 목격했거든요.가미야마는 자원은 풍부하지 않지만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이면 더 신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어요흔히들 가미야마에 위성 사무실을 유치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코 '유치'한 것이 아닙니다.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실현하고 싶은 이들이 모이니 결과적으로 사무실이 생겨났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거 같아요.- 오오미나미 신야, 그린밸리 이사장 ebs다큐 '초저출생'에서 이분의 인터뷰가 매우 인상깊다. 뭔가 사업을 하기위해 사람들을 끌어모은다라는 것을 '유치'한다 라고하는데 그런 방식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내가 있는 곳에 다..
우리 은하는 약 시속 210만 km으로 거대한 인력체(Great Attractor) 라는 우주의 어떤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내가 가만히 있어도 사실은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대부분의 것은 모두 사라질수밖에 없다.당연히 어려운 문제 또한, 그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멍청한 유교적인 교육관과는 완전히 다르게,문제를 완전히 방치하고 내버려두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방식이다.알아서 지나가지기 떄문이다. 여기에서 문제라는 것은, 어려운 것을 의미한다.설거지거리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하면 되는 것이기에 하면 된다. 차라리 남는 에너지로 '쉬움'에 집중한다면 어떨까?어짜피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무언가를 획득하기 위해선 우선 쉬운 것부터 해야할 필..
인간의 본성은 뭔가를 잘하거나 쉽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한마디로 꿀 빨기다.예를들면, 망치로 못을 박는 것이 주먹으로 못을 박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이득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추구하게 되는 기본적인 인간의 방향이다.이것은 이래서 이렇고, 저것은 저래서 그렇다.하나의 대상에 대해 공부를 해나가며 이해하고, 자연을 활용해나가는 것이 바로 '이성(로고스)' 다.그 어떠한 쾌락 보다, 무언가를 알았을 때. 이해했을 때 얻어지는 쾌락이야말로 최고 중에 최고의 쾌락이다.인간은 이성을 통해 본성을 충족시킨다.정리해보면 인간은 그러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본성은 영어단어 nature인 것처럼, 자연적으로 박혀진 어떤 성질이다.나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하는게 아니라자연의 힘을 통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게 이미..
이미 가졌는데 그것을 원한다는 것은 말이 되는걸까?생각보다 충분히 말이 되는 개념이다.가졌다고 하더라도, 질과 양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질과 양 둘다 충족되었다면, 원하는 마음이 더이상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지속되고 있다면, 이미 소유한 것조차 더욱 더 원할 수 있다.마치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다.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벌써 보고싶은 마음이다.혹은 과거에 경험해봤던 것이지만, 그것을 다시한번 또 경험해보고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사실 그런 마음이야말로 강한 마음이다.마약 중독이 정말 강하듯, 올바른 중독과도 같다.마약의 반대적인 성수, 성약과도 같다.왜냐면 그것이 나에게 있는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치유하고 작동시키는 기제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한번 처리했는데 또 자..
이성적 영혼은, 자기 자신을 응시하고 분석하며 원하는대로 만든다. 또한 식물이 맺는 열매나 동물들에 의해 획득되어지는 것이 다른 존재들에 의해 향유되는 반면, 자신이 맺는 결실을 직접 즐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나를 기쁘게하는 것이 이성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 누군가 대신해서 나를 기쁘게 해주고, 또 나도 그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면 만사 OK 최고의 관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그런 생각이 있다면 여러사람이 뭉쳐서 살 수 있는 근거가 된다.많은 사람이 모이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잘생각해보면 그러한 대칭적인 관계, 거래적인 관계는 오히려 한정적인 곳에 갇힌다는 것을 알 수 있다.오직 상대방만 있으면 되는 곳에 갇힌다.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서 어느정도 늘어난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