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전략 ] 이미 소유한 것을 원하는 마음

 

 

이미 가졌는데 그것을 원한다는 것은 말이 되는걸까?

생각보다 충분히 말이 되는 개념이다.

가졌다고 하더라도, 질과 양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질과 양 둘다 충족되었다면, 원하는 마음이 더이상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지속되고 있다면, 이미 소유한 것조차 더욱 더 원할 수 있다.

마치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다.

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벌써 보고싶은 마음이다.

혹은 과거에 경험해봤던 것이지만, 그것을 다시한번 또 경험해보고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사실 그런 마음이야말로 강한 마음이다.

마약 중독이 정말 강하듯, 올바른 중독과도 같다.

마약의 반대적인 성수, 성약과도 같다.

왜냐면 그것이 나에게 있는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치유하고 작동시키는 기제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번 처리했는데 또 자라나는 풀처럼, 그런 악한것이 내 환경과 내안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속적으로 없애주는 것이 있다면 

한번 원했던 것을 또다시 원할 수 있는 법이다.

 

한번도 소유하지 못했던 것을 강하게 원하는 마음이 더 강하다고 얼핏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무언가를 경험해봤는데도 그 지루함이나 익숙함을 뚫고 또 원한다는 것이 2배 3배 10배는 훨씬 강한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야할 길을 찾을 때는 

'이미 소유한 것' 중에서 찾아야하는 법이다.

계속 자라나는 고통스러운 것이 나에게 있었을 것이기에, 억지로라도 한번 경험해봤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이미 있는 것 중에 있을 가능성이 100%다.

 

마치 상승한 주식이 더욱더 상승할 거라고 예상하고 하는 투자야말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이제 됐다 라던가

이제 끝났다 라던가 라는 마음이 드는 곳이라면 정말 그만해도 된다.

결핍을 추구해서도 안된다.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지려고해서는 안된다.

 

 

이미 소유한 것 중에서, 이미 겪어본 우승 경험, 이미 성과를 이뤄낸 경험 중에서

그럼에도 아직 마음이 남아있고, 아직 미완성으로 해야될 일이 남아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다.

내가 이해한 '원하지 않는 원함' 즉 무위적인 삶의 끝판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