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으로 누군가에게 시켜서 만들 수도 있지만, 자본없이 효용을 생각해도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이성적이고 당연한 것. 사람 사이에 지킬 수 있는 부드럽고 편안한 것들. 그런 것들을 지켜가며 만들어낸다면 자본 없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자본이 필요할 수록 잘못된 생각이다. 효용은 곳 올바른 생각이자 올바른 마음이다. 결국 나 혼자가 아닌 전체를 생각했을 때 나오는 올바른 생각이 효용이다. 많은 것을 고려할 수록, 더 큰 효용이 나온다. 좋은 컨셉트는 많은 것을 고려할 때 단순하고 쉬워지고 편안해진다. 그래서 움직여진다. 누구의 이득도 아닌, 그저 효과적이고 자명한 효용을 위해 나아가는 길이 필요하다. 전체의 결과적인 이득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이득이면 그렇게 하는것이 옳..
인터페이스/인터페이스 디자인 검색 결과
자연을 모방하는 것은 그대로 가져온다는 뜻이 아니다. 비행기가 새를 본땃지만 날개를 펄럭이는 모습이 전혀 아닌 것처럼 언제나 자연 + 인공적인 조작이 들어가야만 한다.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자연은 사악하다. 자연의 지혜를 빌려오고 자연에 감탄하거나, 감사함에 절을 하는게 아니라, 인간은 자연을 더 낫게 도와주고 발전시키는 존재다. 단 한순간도 땅 위가 아닌 곳에 있었떤 적이 없는 것처럼, 한순간도 자연의 밑에 있어선 안된다. 여기에서의 자연은 기존의 제품, 부모, 어른들, 과거 세대, 과거의 나, 어린 시절들을 당연히 포함하는 말이다.
이상하게 그렇다. 문제 안에는 알고보면 답이 포함되어 있다. 문제를 일으키도록 만든 요소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바로 문제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문제로 만들만큼 강한 힘이 바로 그 근처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게 반대되는 무언가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않을 정도의 이미 문제를 다뤄본, 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야기하는, 적에게 정답이 있다. 문제에 정답이 있다. 도망치지않고 적을 향해 나아갈 때 문제는 풀리기 마련이다. 적의 능력으로 적을 깨부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다만 적과 똑같이 되는 것이 아닌 나의 원래 가지고 있는 힘을 통해서 적이 미처 깨닫지 못한 그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방식이 필요하다.
아마존은 쇼핑몰을 운영하다 블랙프라이데이에만 급격하게 올라가는 서버 트래픽량을 감당해야했다. 엄청나게 서버를 증설했는데 그 이외에 시간에는 항상 서버가 노는 문제가 생긴다. 그로인해 빌려주고자 시작한것이 AWS 사업이라고 한다. 나의 특이점, 이상한 점 때문에 감당해야하는 능력이 무쓸모하게 쭉올라가는 방식의 그래프는 기업뿐만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 같다. 무익한 고통, 불필요해보이는 쓸모없는 것. 남아있는 잉여들. 그것을 나는 다썼으니까, 사람들에게 빌려주기만해도 돈이된다. 그렇게 사업을 다각화 해나가는것이 당연하다.
A와 C는 상극이다. 평소에는 만날 이유도 없고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것들이다. 그런데 A와 C가 만날 수도 있다. A의 속성을 적당히 가지고 있고, C의 속성도 적당히 가지고 있는 B라는 존재가 끼어들 때 성립된다. B는 A도 C도 괜찮다. 둘다 차별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둘다 친구고 둘다 그냥 비슷하다고 본다. 그렇기에 B의 생각에 의해 우연히, 아무 생각없이, A와 C의 만남이 주선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불가능이지만 어떻게 작동을 할 수 있을까? A와 C는 서로 상극이지만 B가 있기에 작동한다. 중요한 건 B다. B가 접착제처럼 강제적으로 계속해서 기능해야만 A와 C가 붙어있을 수 있다. 우선은 B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B라는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건 기존의 내 세계(A)를 인정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