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스피릿 툴 검색 결과
전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수많은 고전들, 문화재들, 유물들이 있다. 사람들이 그것을 지켰는지, 아니면 그 책이나 문화재들이 사람에게 명령했는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끌려들어가는 힘이 있었을 것이다.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만난 즉시 생각이 180도 달라져본 경험을 해봤다면 무슨느낌인지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다. 미생물학에서 미생물들이 사람에게 명령한다는? 이론 처럼 내 생각이 과연 내 생각인지도 분간할 수 없다. 고릴라를 보지 못하는 실험처럼 사람의 인식은 너무나도 한계적이다. 아름다운 것은 적들에게조차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그도그럴것이 아름다움이란 선과악, 아군과 적을 모두 포함하고 초월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보았는데도 보지 않도록 느껴지게되고, 지나치면서 상황이 흘러간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는 순간 세상은 나를 방해한다. 잔잔했던 환경이 우연을 가장하는 척 하며 시끄러워지고 뭔가 사건이 생긴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 속담처럼 완벽한 타이밍에 나타난다. 뭔가 마음먹는 순간, 그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그 즉시 나타난다. 우연히 호랑이를 무시하고 진행 한다고 한더라도 중간에 또다시 나타난다. 내가 뭔가 고민해야하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만을 노려서 즉 내가 취약할 때만 노려서 사건은 점점더 커지고 시끄러워지며 공포를 조장한다. 내가 취약해지는 바로 그순간 갑자기 내 얼굴에 지 얼굴을 3cm 만큼 밀착하면서 달라붙는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만들고 입을 다물게 만든다. 마동석형으로 빙의해서 달라붙은 얼굴에 싸대기를 날려서 극복하더라도 또다시 나타난다. 바로 결승선 코앞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