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스피릿 툴 검색 결과
건물을 짓는 사람은 건물과 완전히 똑같은 단단함을 가지고 있다. 높은 건물을 짓고자 하는 사람은 그만큼 높은 사람이 되고싶었던 사람이고, 그것을 달성한 결과로서 건물을 얻는다. 나무를 일직선으로 곱게 자르는 사람은 그만큼 똑바르고 올바른 사람이다. 물론 앞의 예시들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올바르게 사용해야한다. 어쨌든 실물과 현실은 정신과 완전동기화되어있다. 시대를 정복한 정신을 가진 사람의 결과물들 즉 그사람 자체가 우리 곁에 현물이라는 실질적인 물건으로 남아있게 된다. IT를 하던사람들은 그만큼 머리가 빠르고 엄청난 속도로 무언가를 하려고 했기에 그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물한다. 더이상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마음먹어준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선물을 받는다. ..
두려움을 느끼는 원함은 돈을 원하는 것과 같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원함은 현물을 원하는 것과 같다. 왜 두려움을 느끼지 않냐면 내 두려움 감정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감정을 해소했다는게 뭐냐면 그냥 술먹고 망각한 느낌이 아니라 감정을 충분히 느껴주고 대화를 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하면 안되는 일인줄 알고 '앞으로 절대 이 감정을 느끼도록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 라는 마음을 먹는게 해소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해소가 된다. 딱히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말이다. 그냥 듣는게 아니라 내편이 되어주고 상황을 바꾸려고 마음먹어주는 상대방이라면 해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넘에게 맡기거나, 기다리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 상황을 해결할 도구를 직접 내 스스로 움직여 조달하게 된다. 너무나도 ..
내가 싫어하는 일을 거부하지만 그것이 일어났을 때는 받아들이고 일어나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떻게 가능할까? 싫어하긴 하지만 일어나는 것 정도는 받아들인다? 그것을 싫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당한 싫어함도 가능하다. 거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적당히만 막아서는 것. 그건 냄비뚜껑에 구멍을 뚫어서 증기가 조금은 세어나가도록 놔두는 것이다. 절대 벌어지면 안된다며 모든 구멍을 막는 순간 오히려 터진다. 일어날 때 일어나는 것은 허용해야 한다. 그 힘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싫어하는 것이 없는 세상을 좀더 제대로 인식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기 위해서다. 또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유연함은 좀 더 나은 변화를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