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디자인 눈앞에 있는 것 가위바위보를 할 때 상대방이 '가위'를 낸다는 정보를 입수했을 때, 내가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랜덤으로 손을 내미는 단계에서 -> '바위'를 내는 단계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이 다시 나의 정보 ( 가위를 낸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바위를 낸다는 것 ) 를 입수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것은 무환 순환이다. 생각은 어디서 어디까지 해야만 하는 것일까? 올바른 생각이란 언제나 두가지 변수에 의해 작동한다. ( 상대방이 가위를 낸다는 정보 ) + ( 내가 그 정보를 안다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때 )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어야만 생각은 멈출 수 있고, 확신이 생기며 비로소 인터페이스가 형성된다. 시대를 앞서간 많은 예술가들이 있다.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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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디자인 양보하는 것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의 주인공은 갑자기 등장한 신인에게 서예대회 1등자리를 내주게 된다. 마을에서 벌어진 떡 줍기 경쟁에서도 같은 상황에 빠지자 아무리 노력해도 이기지 못할 것 같은 절망에 빠진다. "결국 여기서도 똑같네. 잡는 사람과 못잡는 사람이 있어. 못 잡고 버둥거릴바엔 안 잡고 관두는게 깔끔하지? 서예도 그만둘까?" 그 때 떡 줍기의 초고수 할매가 나타난다. 할매 : "선생은 요령이 없네." 주인공 : "정말 안되겠죠 저 같은건.." 할매 : "위에만 쳐다보니까 안되는 기라. 천천히 기달리가 바닥에 떨어진 거 줍그라. 기회란 의외로 바닥에 있는 법이대이" 주인공 : 바닥.. 할매 : "인자 얼마 없대이 힘내그라." 주인공 : "잠깐 야스 할매. 바닥을 보더라도 ...
무인지대 크리스마스 정전 크리스마스 정전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 중인 19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과 독일이 벨기에의 이프르에서 맺은 정전이다. 독일군의 한 병사가 크리스마스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는데, 이를 들은 영국 군사들이 환호하자 독일군이 노래를 다 끝마친 후 독일군 장교가 나와 영국군 하사와 악수를 하여 맺은 정전이다. 그 동안 전쟁의 괴로움을 잠깐 잊기 위해 영국군과 독일군은 각각 축구(독일은 영국에 3:2 승리를 기록함)도 하고 카드 놀이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장교들은 불협 화음이 따랐고, 양쪽의 군사들은 군사재판에 나가게 되었다. 1915년 이후로는 실시되지 않았다. 동부 전선에서도 1916년 부활절에 비슷한 정전이 실시되기도 했다. 2차 대전 당시..
특별함에 대해 Unique와 Special 메타문자 '.' 파일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정규식에서 .과 같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을 '메타문자'라 한다. .은 모든 문자를 가르키며 a이던 b가오던 c가오던 긍정하는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메타문자 '.'이 아니라 마침표인 . 을 가리키려면 '\.' 이라는 표시를 통해 마침표 하나만을 가르키는 의미로 바꿔야한다. 이를 두고 마침표를 특별한 의미로부터 탈출(escape)시킨다고 말한다. 탈출문자, 탈출열 등으로 지칭하는 이스케이프 문자들. 특별한 것은 탈출하지 않은 것이다.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는 특별한 문자가 되는 것이 진짜 특별함이다. 저기 있는 초록색 원은 특별하지 않다. Unique 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하지 않다. 특별함이란 모든 것을 포함하..
츠타야서점의 라이프스타일 제안하는 능력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형태를 부여한다는, 그야말로 디자인의 본질을 이끌어 내는 여정이다. 그리고 이것은 당연히 지적 활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예로 든 '모든 기업은 디자이너 집단이 되어야한다.'라는 테제에는 장차 기업에 그런 지적인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환경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가 하는 점에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이 암시돼 있다. 지금까지 기업을 성립시키는 기반은 재무자본이었다. 퍼스트 스테이지나 세컨드 스테이지에서는 '자본'이 당연히 중요하다. 충분한 상품과 플랫폼을 만들려면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비 사회가 변하면 기업의 기반도 바뀌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만으로는 '제안'을 창출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
우리는 무언가를 마음먹는 순간 그 모습이 몸에 그대로 표현된다. 그래서 내가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넓게 한 후에 천천히 행동하면 '이 사람을 존중해야겠구나' 하고 느낀다.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니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이 방식을 습득하면 지금 대단치 않은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주변에서 대단하게 바라보기 시작하며, 결국 실제로도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된다. 몸의 모습은 태도를 유지하고 태도는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운명을 바꾸기 때문이다. - 생각의 비밀 p 108 허리를 곧게 핀 자세는 직립보행의 역사이래 가장 중요한 인간의 전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허리를 곧게 핀 자세를 하게 하는 경건한 무언가. 서두르지않고 직선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하는 무언가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