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곳에 좋은 것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이다.매우 중독적이고 기만적인 부분이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곳은그냥 나쁜 곳보다도 더 사악한 곳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곳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좋은 것'과 싸우는 것이다.나쁜 것을 제거하려고 해서도 안되고, 좋은 것이 있으니 그냥 머무르려고 해서도 안된다. '좋은 것'이 정말로 좋은지 살펴봐야한다.알고보면 나쁜 것과 함께 있는 '좋은 것' 이라는 것은 세상에 있을 수 없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사실은 좋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단 하나의 희망도 없어야한다.단 하나의 장점도 없어야한다. 그래야만 그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진짜 좋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곳이 아니라그냥 좋은..
생각하기/인생 전략 검색 결과
피터 틸이 말한 '제로 투 원' 에서 0이라는 것은 세상 기준에서 없었던 것을 의미한다.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게 혁신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실제 창업자의 입장은 완전히 반전된다.세상에서는 0이지만, 창업자가 바라보기에는 이미 1 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피터틸도 창업을 위해 새로 모인 사람들끼리 조직하지 말고, 3년간 동료로 일해봤던 사람과 마음이 맞아서 하는것이 옳다고 말했으며또한 '라스트무버 어드밴티지'를 말했다.완전히 새로운 영역이 아니라, 기존의 영역에서 새로움을 뒤늦게 만들어나가는게 오히려 가장 혁신적이다.그렇기에 입장을 바꿔보면, 1 to 0이 옳다. 나에게는 1이 있어야만한다.미리 알고있어야한다.확신할 수 있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어야한다.확실한 어드밴티지가 있어야한다...
진심을 담아 전합니다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요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다이 여인들을 축복하소서몇세대에 걸친 가족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꿈을 품은 조를 축복하소서우리를 축복하소서 - 넷플릭스, 논나 몇명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몇시간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몇평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 실제로 벌어진 스토리의 역사가 있는 것에만 마음이 담길 수 있다.넓고 깊고 많을수록 마음이 담길 수 있다. 엄마세대까지 이어진 것인가아니면 할머니세대부터 이어져온 것인가.내 젊은시절부터 이어져온 것인가아니면 어린시절부터 이어져온 것인가 얼마나 오래 품은 생각인가얼마나 넓은 곳에서 품은 생각인가어느정도의 감정이 느껴지는가 실제로 벌어진 역사에 대한 경의, 경이, 존경.그것을 공유하고싶은 것.다시말해 이어나가고 싶은 것.좋은 것..
테슬라는 쓸쓸히 죽은 과학자이지만, 일론머스크가 살려내서 세계 최대 인싸가 되어버렸다.투자를 공부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영감을 받고 있는 사람은 권총자살로 삶을 마감한 제시 리버모어이다.가장 존경하는 철학자는 렌즈 세공일을 하다가 폐결핵에 걸려 고독하게 죽은 스피노자다.가장 결정적인 것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세계 최고의 인싸다. 그 사람들은 당연히 멋지고 완벽한 삶을 산 사람은 아니지만,그 위험하고 더러운 무언가를 잘 조정하고 다룸으로써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완벽한 아인슈타인, 베토벤, 플라톤, 공자 등의 위인들에게서 배울점이 있다면 배우면 된다.하지만 그곳에 미래는 없다.왜냐면 그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이 지금 세상이기 때문이다.미래는 미완성인 사람들에게서 있..
회사 이름이나 닉네임을 좋은 것으로 지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그냥 좋은 사람이 있다. 사회가 인정하는 특정종류의 봉사활동을 열심히 신청하여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그냥 사회에 봉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좋은 계획과 대의를 목표로 삼아 열심히 달려나가려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그냥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미래에 소방관이 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는가하면,오늘 소방지식 하나를 배움으로써 이미 소방관인 사람이 있다. 재밌게도 선을 표방하였지만 실제로는 선이 아닌 것은, 극한의 악으로 미끄러진다.선함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선함을 표방하면 표방할수록,내면에 있는 선함을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긁어모아 바깥으로 추출하였다는 것이기 때문이다.좋은 것을 보면, 오들오들 바들바들 떨어야..
무언가를 바라면서도 그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뭘까?지금까지 그게 '되던 말던 상관없어' 라던가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라는 가벼운 마음인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다. 그게 아니라 "어짜피 될거야" ,라는 마음이다.되던 말던 상관없는게 아니라, 그냥 100% 되니까 내려놓을 수 있는 거였다.너무 합리적이고 너무 당연하고 마음속에 의심도 없으니까 신경을 끄고 기다리는 것 뿐이지'안되도 괜찮아' 라는 허세부리는 마음이 아니다. 예를들면 윤리적인 기업에 투자를 했다고 생각해보자.오늘 주가가 내려가는지, 임원들이 내부거래를 하는지 헬리콥터 엄마처럼 감시하고 집착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그냥 가만히 있으면된다.그것을 정확하게 '내려놓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왜 그것을 정확하게 믿고, 100%에 가까운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