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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만들어놓은 강력한 속박의 저주에서 벗어나자. 모든 추상화된 관념에서 벗어나자. 지구인, 한국인, 남성, 여성 등 모든 속박의 저주에서 벗어나자. 모든 속박들은 지키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그런데도 지켜야만 하도록 강제되어있다. 나에게 속박과 저주가 있었던 이유는 내가 정확히 그만큼의 정반대의 힘이 있기 때문에 나를 봉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나를 봉인하기 위해선 그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만 가능했다. 벗어나는 방법은 그것과 정반대로 하면 된다. 내 이름과 가장 반대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면 된다. 정반대의 힘에 의해서만 떼어져 나올 수 있다.
기적이 없다고 생각해야한다. 여기서 저기로 이동하려면 두발을 움직여야한다. 무엇이든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 중 단 하나라도 빠지면 결과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정확하게 돈을 입금 해야하듯이 그 과정들 하나하나를 입금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적을 믿으니 긴장하게 된다. 뭔가 갑자기 될 것 같고 어디선가 기적의 도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표정이 일그러지고 진동하기 시작한다. A B C D E 하나하나 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감정기복이 없을 수 있다. 그걸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을 안다. 해도 안될 거라고 협박하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미 행동하나하나가 기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표정으로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결과를..
숨은 뭍으로 올라오기만 하면 알아서 쉴 수 있다. 하이엔드급 공기통과 함께 잠수한 사람들이 왜 숨을 못쉬냐고 닦달해도 자기개발은 하지말자. 이미 숨쉬는 기능은 만들어져서 태어났다. 숨쉴 수 있는 곳에서 숨쉬면 된다. 뭔가 수련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곳 따위는 그냥 도망가자. 내가 해야할일은 당연한듯 열심히 재밌게 하게 되기 마련이다. 자기개발이라는 추상적 개념아래서 스스로에게 명령내려진 것들은 모두 사기다.
전쟁에선 기본적으로 적에게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는다. 적의 정보를 캐내는 것은 엄청난 비용과 희생을 치르게 된다. 틀린 정보를 얻을 가능성도 크기에 너무나도 위험하다. 의도적으로 막아둔 것은 뚫어내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그것을 뚫어낼 정도의 힘을 가지지 않는 이상 적을 이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항상 뻔한 결과들만 나오는 것이다. 이길만한 군대를 가진 쪽이 이긴다. 충분히 전력차이가 날 때만 승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세상은 철저하게 불확실로 점철되어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가도 회사에 대한 정보없이 우선 노예가 되어야만하고 누가 사기를 치고 등을 쳐먹을지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다. 적군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대체 작은 것은 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