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선 기본적으로 적에게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는다.
적의 정보를 캐내는 것은 엄청난 비용과 희생을 치르게 된다.
틀린 정보를 얻을 가능성도 크기에 너무나도 위험하다.
의도적으로 막아둔 것은 뚫어내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그것을 뚫어낼 정도의 힘을 가지지 않는 이상 적을 이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항상 뻔한 결과들만 나오는 것이다.
이길만한 군대를 가진 쪽이 이긴다.
충분히 전력차이가 날 때만 승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세상은 철저하게 불확실로 점철되어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가도 회사에 대한 정보없이 우선 노예가 되어야만하고
누가 사기를 치고 등을 쳐먹을지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다.
적군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대체 작은 것은 큰것을 어떻게하면 이길 수 있을까?
집중해야할 것은 아군에 대한 정보다.
아군에 대한 정보는 알려고 하기만하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철저하게 파악할 수 있기에 틀린 정보가 있기 힘들다.
아군의 강건함을 파악한다.
상대방의 공격에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시간이나 힘을 지금 보유하고 있는가?
만약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구멍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싸움을 미루고 도망간다.
이건 조금 통속적인 지혜라 납득되지 않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군이 어느정도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들 때는 거의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이 들고 침착함을 유지할 정도라면 그게 갖출 수 있는 최상의 상태라는 것이다.
너무나도 큰 상대방과는 전쟁하지 않게 된다. 자연스럽게 뇌가 알고있다.
'괜찮음' 정도의 상태라면 적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승리를 확신해도 된다.
계속해서 아군에 대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내가 불안해하거나 어떤 감정을 느낄 때는 분명히 뭔가가 잘못된 것이기에 그것에 대한 해소와 납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당연히 우쭐해하거나 자만하는 방향도 마찬가지이다.
아군의 정보가 곧 적군에 대한 정보라는 생각이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은 그렇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거울에 비춘듯이 상반되어 있다. 너가 나고 내가 너다.
그 반대의 요소를 계속해서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있다.
내가 괜찮을 정도면 적은 그 역으로 인해 아주 문제가 많은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내가 문제가 많으면, 그건 이미 거기서부터 패배한 것이다.
시작부터 이미 진 게임이다.
나를 괜찮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필승법이다.
편안한 상태야말로 이미 승리했다는 메세지이다.
그 편안한 상태라는 것은 꼭 적군보다 병력이 많다고 느껴지는 건 아니다.
언제든지 느껴질 수 있는 상태이다.
믿을게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즉 정보가 차단된 세상에서 믿을 것은 나 뿐이다.
나를 믿어라, 자기자신을 믿어라는 말은
치킨 피자 먹고 드러누워 있는 나가 아니라
나의 지혜롭고 자명한 상태를 믿고 가라는 뜻이다.
거기 이미 승리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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