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들은 이동을 할 때 자기마음대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소, 말, 양의 먹이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한다.
어떻게보면 가축들이 이동경로를 정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저 그것을 허용하고 따라가서 잘 관리하는 것 뿐이다.
아니 더 자세히 보면 가축들이 먹을 '풀'이 이동경로를 정한다고 봐야한다.
가장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함이다.
뇌를 잘 써서 스마트하게 이동경로를 정하는 이미지와는 정반대다.
그냥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즐거운 곳으로 이끌리는 마음을 허용하는 것이다.
내 안의 짐승의 에고를 억압하거나 제한하지 않아야하며 심지어 따라가야한다.
뇌를 빼고 몸이 움직여지는대로 움직여야한다.
뇌는 '이 녀석 정말 어쩔 수 없군~' 하는 열받는 츤데레처럼 못이기는 척 따라가주면서 관리하기만 하면 된다.
본능에 충성하되, 본능에게 잡아먹히지는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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