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정리할 때는 일단 한눈에 다 보이도록 꺼내어 놓고, ‘Sparkling Joy(설렘)’이 있는 물건은 보관하되 그렇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게 ‘곤마리’ 정리법이다.
<Sparkling Joy 에 대한 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9AvWs2X-bEA
이런 식으로 물건을 만졌을 때 '큥'하고 몸의 모든 세포가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같이 뭔가가 느껴지는 것이 스파클링 조이 입니다. 물건을 만졌을 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것은 '즁'하고 몸이 무거워지고 가라앉습니다.
물건을 만졌을 때 마리에의 저 포즈와 표정처럼 '큥!' 하고 설렘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Sparkling Joy 이다.
연애하고 사랑하듯이, 감동적인 것들만 남겨놓고 모든 것을 버리라는 곤마리 철학은 물건 정리뿐만아니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이다.
곤도 마리에에게 정리를 의뢰한 많은 사람들처럼 실제로 무언가를 버리기는 힘들다.
설렘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의식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어느순간 인지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미니멀리스트, 비움의 철학, 무소유와 같은 개념들은 너무나 이해하기 힘든데
곤도 마리에는 실제생활에서 물건 정리하는 걸 보여주면서 그 본질이 무엇인지 그 어떤 성인들보다 정확히 눈으로 잘 보여주고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정말 고마운 일이고 대단한 일이다.
그렇다. 무조건 다 갖다 버리는 것이 미니멀리스트나 무소유의 개념이 아니다.
핵심적인 것, 본질적인 것만 남긴다는 건 곧 '설렘'이 느껴지는 것, 사랑이 느껴지는 것 마음이 움직이고 감동적인 것. 마치 연애하듯 계속 같이하고 싶은 것만을 남긴다는 뜻이었다. 돈을 벌지 않는 것이나 물건을 적게 쓰는 것, 티셔츠만 입기같이 특정 종류만을 고집하는 것, 채식주의나 육식주의 따위의 편협하고 허접한 생각이 아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말 기억하기 쉬운 말이고 평생을 실천해야할 말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 즉 설렘만으로 구성된 가벼운 마음은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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