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 수 없는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

스승을 선택할 때, 교재를 선택할 때

내가 비록 그것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정확히 원하는 기능을 갖춘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실력이다.

그것도 너무나도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실력이다.

 

어떤 것은 내가 직접하고 <-> 어떤 것은 도움을 받겠다 이것을 구별할 줄 아는 것 자체가 실력이라는 뜻이다.

어렴풋이 들어본 잡지식, 좀더 포괄적인 디자인 지식,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나 감각, 유용한 휴리스틱 등 모든 것이 실력으로 적용된다.

그렇기에 전문영역의 실력만이 실력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오타쿠들이 마지막에 가선 철저하게 무너지는 것이다.

 

양쪽과 앞과 뒤 모두 들여다볼줄 알고 연기할 줄 아는 감각이 필요하다.

내가 아닌 내가 되어보는 수많은 경혐이 필요하다.

다른사람도 나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한다.

한가지에 빠지지 않고 여러가지를 할 줄 알아야한다.

경로의존성에 빠지지 않고 다른 분야의 것들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추상적인 개념 실력을 기른 사람은 도움을 잘 선택하는 실력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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