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경기에서 상대편이 승리를 하기위해 나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
피해의식을 느껴 눈물을 흘리고 공개적으로 비난해야하는가?
우리는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
왜 이렇게 순진한가? 왜 이렇게 순진하게 세뇌를 받았는가?
왜 완벽한 적의를 가지고 있는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단 한명이라도 적의를 가지고 공격하는 사람이나 사상이나 환경이 있다면,
그때부터는 과거에 어쨋던 신이 명령을 했던 도덕에 맞지 않던 모든 생각은 넣어둬야한다.
그때부터 게임의 장르는 스포츠이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전쟁이다.
게임 캐릭터들이 서로 기만하고 서로 속이고 서로 최대의 데미지를 넣기 위해 콤보를 넣는 행동이 자연스레 벌어지는 곳이다.
상대편이 잘못된 자리를 차지하려고 우리를 공격하면 기꺼이 놓아주고,
뻇겨서는 안되는 자리라면 아이를 보호하려는 엄마의 마음처럼 미친듯이 달려들어야한다.
허접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자리를 빼앗겼다고 피해의식을 느끼고 적이 아닌 모든 사람에 대한 공격성을 가지게 된다거나
눈물을 흘리며 부모를 찾는 일은 초등학교 이후에 졸업했어야 했다.
그럴땐 오히려 폭소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게임에는 중요한 것이 있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 안에서는 언제나 나의 상태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고 그 마이너스를 통해서 큰 플러스를 얻는 재미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이너스가 되는 그 순간부터 울고 있는 허접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될 것인가? 이것은 게임이기에 누구도 위로해주지 않을 것이며 밑바닥에서 계속해서 허접하고 재미없는 게임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당신은 이미 게임 안에 있다.
게임의 장르를 착각하지마라. 이 게임은 적어도 지금은 MMORPG게임이 아니고 스토리를 즐기는 명작 힐링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
싸우지 않는 안전함이 정답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세상에 거의 손에 꼽히는 바로 이 나라의 잘못된 특성이다.
그 싸우지 않고 적을 용서하며 눈물흘리면 모든 것이 끝나는 줄 아는 것 때문에 아직도 내전을 겪고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싸우지 않았기에 아직도 싸우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고 지금의 상태를 고스란히 말해준다.
최고의 안전함을 추구하면서 바로 코앞에 전쟁이 있는 모순된 이 현실을 피하지 말자.
피해의식을 가지지 말자. 가만히 있지 말자. 나라를 빼앗기지 말자. 나를 노예로 만들지 말자.
게임 플레이어가 되서 게임을 하자. 올라갈수록 꽤 재밌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되지못한다면 감독을 하거나 서포터를 해서 플레이어를 돕자. 절대 관객이나 평론가가 되지 말자.
북한이랑 전쟁을 하자는 말로 받아들이는 허접한 생각은 넣어두자.
사상이나 이념이 아니라 스스로 내 인생에 나를 공격하는 잘못된 제품들을 철저하게 구매하지 않는 것,
잘못된 운전을 하는 차에게 경적소리를 기꺼이 크게 울리는 것,
나를 기분나쁘게하고 화나게하는 소시오패스들에게 기꺼이 그 자리에서 반격을 하는 것,
사람들 앞에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기꺼이 지적하고 싸우는 것,
나를 노예로 만들려고하는 직장이나 공부에서 쌍욕을 하며 빠져나오는 것 등이 모두 적극적인 싸움이다.
세상이 게임이기에 당연히 공정한 심판이 있다. 우리 마음속 내면의 공정한 관찰자가 있다.
신은 그 분노가 올바르다면 분명히 도와주고 평소의 나와 다를 정도로 크게 움직일 수있는 분명한 에너지를 준다. 아이를 때리는 상황을 목격한 아이엄마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다.
공정한 분노는 절대로 나에게 큰 상처나 데미지를 주지않고 오히려 평온함이라는 큰 보상을 주어줄 것이다.
이러한 분노와 처벌이 있어야만 허접한 제품들이 양산되지 않고, 소시오패스들이 쥐구멍으로 들어가 내 친구나 내 동료들, 내 아이들이 그 고통을 다시 당하지 않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 책임감이 교과서에 나와있지 않다고해서, 배우지 않았다고해서 없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 싸움을 통해 나에게 알맞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없고 꿈이 없다고 말하는 모든 것은 한쪽 방향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통이 없으니까 하는 소리다. 아니 고통은 있겠지만 없는 척 외면하고 싸우지 않으려고 하니까 꿈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분노가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게 있으면 꿈이 없을리가 있는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정상급 국가이며 세계를 호령하는 나라도 아닌데, 밑에 있으면서 분노가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수많은 불평등과 분노를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꿈이 없다는게 말이 되는가?
하나하나의 싸움들이 쌓였을 때,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찾고 마음이 쌓였을 때나 통일이 될 것이다. 나자신부터 통일하자. 왼쪽 오른쪽 어느방향이라도 갈 수 있는 자동차가 되자.
그 정도의 실력을 쌓지 않고서는 어떠한 자유도, 승리도 어림도 없다. 어떠한 목적지도 도착할 수 없다. 싸우지않고 사회를 비판하며 사회 때문에 불쌍한 내가 된다는 망상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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