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집중, 무거움, 로컬, 진지함 도 아니며

자유, 분산, 가벼움, 글로벌, 확산도 아닌 것은 뭘까?

 

그것은 '핵심'이다.

핵심은 로컬적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한 것과 같아 진다.

마치 시골 빵집이라고 하더라도 강한 힘이 있다면 전국에 손님이 와서 사먹는 것과 같은 이치다.

 

행성의 핵처럼 작용하여, 수많은 것들을 끌어당기는 중력을 만들어내는 것.

그로인해 핵심을 중심으로 다른 것들이 '궤도'를 형성하고 계속해서 순환 하는 것.

 

 

 

 

 

무한궤도형 전차는 희안하게도 삼각형구조(독재구조)와 원형구조(자유회전구조)를 모두 품는다.

발광하고싶은 원형과 자유는 오히려 안쪽에서 여러개로 구성되어있고,

바깥의 타이어는 삼각형구조, 역삼각형구조, 타원형 구조 모두 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다.

이런 구조는 큰 중량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험난한 지형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치 기어다니는듯 해서 크롤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생존을 위해서 부끄러움도 마다하지 않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다.

 

모든 개인들 (원형)이 하나의 타이어(트랙)을 밀고 나가는 형태다.

트랙은 모든 것을 감싸쥐는 하나의 큰 힘이고 길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외부세계에 의해 다치고 손상되는 것은 개인들이 아닌 트랙이다.

 

한명의 독재자가 핵심이 되어 뒤에 숨어 부리는게 아니라,

개인들이 숨어있고 힘이있는 것이 오히려 바깥으로 나와있는 것이다.

개인이 핵심인지, 힘이있는 자들이 핵심인지 애매해지는 상태다.

 

 

 

 

그것은 마치 황제펭귄의 허들링 구조와 같다.

어린 아이들이 가운데에 있고, 어른들이 바깥에서 감싸며 추위를 견딘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바깥을 담당한다.

이러한 생명적 구조는 말그대로 '무한궤도'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구조라고 할 수 있겠다.

"자발적 복종"을 할 정도로 매력적인 것에 이끌리는 것이 독재도 자유도 아닌 가장 올바른 구조다.

 

생명이라는 핵심이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계속"이다.

유지되고 계속되는 것.

확장과 축소도 모두 고개를 조아리는 메타적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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