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을 집중해서 키워야하는지
아니면 나에게 없는 것을 얻기위해 달려나가야하는지 애매할 수 있다.
있는 것에 집중하는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있는 것 중에서 나쁜 것이 있다면 그것까지도 그대로 가져야가야 하는 상태가 된다.
없는 것에 집중하는 건 설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나
안정감이 없고 어려움이 따른다는 단점이 생긴다.
대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은 뭘까?
아니 말이 되기나해?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 거지! 뭔 말이 많아!!
라고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내고 싶겠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3번째 길을 만들어 두신다는 믿음하에 밀고 나가보니 찾아진다.
찾으니 찾아진다.
구하니까 구해진다.
불교 업계에선 이미 유, 무, 공 의 구별을 끝내놓은 상태고,
프로그래밍 업계에서는 1과 0 그리고 null 의 개념을 숙지하고 있다.
특정 업계에서는 그것이 없으면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기에, 그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공이란 '비어 있다' 라는 뜻이다.
비었는데, 있다.
비어 + 있다.
아무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공터'가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있는걸까 없는걸까?
내가 그것을 인식하고 가려는 마음만 먹으면,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나에게 '있음'이 될 수 있는게 분명하다.
지금 당장은 '없음' 이지만 말이다.
원주민들만 살던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 청교도들에게 그곳은 '비어 있었던 곳' 이다.
선택만하면 되기에 준비되고 여비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않는다면 '없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에서 null 값은 자리가 있지만 단한번도 어떠한 값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자리를 만들어두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것을 가장 먼저 인식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마치 오리들이 태어나서 처음 본 물체를 부모로 인식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에게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전혀 따지지를 않는다.
황무지에서는 아무도 없기에 능력이 있던 없던 중요하지가 않다.
내가 잘하는 것이던 좋아하는 것이던 상관이 없다.
일자리가 넘쳐나는데도 사람이 없으면, 지원하는 사람의 능력치를 보지 않는다.
그곳에선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지려해도 좋으며
나에게 있는 것이 없어도 가능하다.
내가 지금 준비되었는냐는 있음에 매몰된 사고다.
내가 얼마나 가지고 싶냐는 없음에 매몰된 사고다.
비어있는 무주공산에 들어갈 때는, 그 어떠한 생각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있던 없던 하게 되어있다.
null 값에 처음 들어간 변수에 맞게 형식이 조정되는 것처럼
그곳에 처음 들어간 사람이 곧 규칙이 된다.
'생각하기 > 세번째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세번째 길 ] 제품 vs 서비스 (0) | 2026.05.17 |
|---|---|
| [ 세번째 길 ] 매수 vs 매도 (0) | 2026.05.15 |
| [ 세번째 길 ] 온라인 vs 오프라인 (0) | 2026.05.13 |
| [ 세번째 길 ] Work vs Life (0) | 2026.05.08 |
| [ 세번째 길 ] 남성 vs 여성 (0) | 2026.05.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