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어야 그것을 채울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것을 채울 때는 비어있는 그 모양 그대로 완벽히 드러맞아야한다.
테트리스에 구멍을 채우듯이 움푹 파인 것과 돌출되어있는 것의 모양은 완벽히 드러맞아야한다.
그럼에도 대체 이것을 왜 구별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왔는지 이해가 안간다.
1. 비어있지 않은데 비어있다고 한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배가 고프다고한다.
많이 가지고있으면서 아무것도 없다고한다.
딱히 필요하지 않으면서, 너무 필요하다고 말한다.
2. 돌출되어있지 않은데 채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채울 능력도 없으면서 노력을 해서 채울 수 있다고 말한다.
어딘가에서 대출을 끌어와 돌출되어있다고 구라를 친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가오를 잡기 위해 잘하는 척 속인다.
3. 비어있는데 채워졌다고 속인다.
구멍이 뻥뚤려있는데 괜찮다고 말한다.
구덩이를 낙엽으로 가려놔서 그곳에 빠질수있도록 함정을 만든다.
엄청난 결핍 속에 있으면서 이정도면 괜찮다고 말한다.
4. 돌출되어있는데 그것을 가린다.
솟아나는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잘할 수 있으면서, 잘하지 못한다고 내려친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며 망치로 찍어 누른다.
나에게 비어있는 것과 돌출되어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해야될 것과 하지말아야할 것을 명확히 구별해야한다.
테트리스를 잘 못하면, 구멍을 잘 채우지 못하면
그 반사작용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다.
모든 단점과 문제는 테트리스를 잘못한 허접한 결과물이다.
하지만 또다시 그 구멍에 알맞게 끼워넣기만하면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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