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생각이 확실히 공유되지 않은 다른 사람은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보를 공유하고 진심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설득은 서로 거리가 떨어져있기 때문에 분명히 필요하다. 담당하는 지역이 다르고 집중하고 있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가 먼저 알게되는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나자신을 설득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에고라는 것은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내가 또 다치고 상처받을까봐 모든 마음의 문을 닫는다. 그것은 나를 죽이려고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전체를 봤을 때 그것은 조금은 미련하고 아기같은 행동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주어진 정보가 없을 때 그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며 필수적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에고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설득이라는 과정, 그곳으로 두발로 걸어가는 과정은 필요하다.
에고에 대한 설득, 스스로 힘들여 고민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해서 무조건 나쁜 것이거나 뱀의 혀로 유혹하는 사기꾼의 악마적인 것이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계속해서 설득을 해야만 하는 곳은 사기이고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일주일 전에 설득해서 납득했는데 오늘 또 에고가 가기 싫다고 저항할 수 있다.
거의 다 왔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50%의 지점에서도 또 의심이 들고 설득을 해야할 상황이 오면 그건 악마의 놀음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 내 행동이 가기싫어서 보채는 아이의 손목을 잡고 질질 끌고가는 행태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좋은 곳을 가기위해 설득이 필요하지만, 그 설득과정을 통해 한두번 아이를 움직이게 했으면 아이도 좋아야한다.
에고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설득력있는 논리가 증명되고 눈에 보이는 즐거움이나 당연히 느껴지는 안전함이 있어야만 한다.
'생각하기 > 인생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전략] 답이 없다고 느낄 땐 답이 없는게 아니라 방법과 수단이 없는 것이다. (0) | 2021.04.23 |
---|---|
[인생 전략] 모든 사람의 진짜 꿈은 다른 사람의 꿈이기도 하다. (0) | 2021.04.21 |
[인생 전략] 우연 따라가기 (0) | 2021.04.11 |
[인생 전략] 자유의지 (0) | 2021.04.01 |
[인생 전략] ?가 붙었다고해서 질문이 아닐 수 있다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