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은 많은 선택에 의해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럼에도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서 공부를 한다던지 고민을 한다던지 하는 일을 서슴치않고 해버린다.

 

대체 누가 좋은 선택을 해야한다고 강요하였는가.

중학교때부터 시험 교육과정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었나?

산업시대 새마을 운동 때문이었나?

생채기 하나 났다고 응급실에 전화하는 과보호 부모 때문인건가?

 

좋은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은 정말로 멍청한 생각이다.

좋은 선택은 그저 결과이기 때문이다.

해야할 것은 좋은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한 많은 선택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실수라는 것은 마이너스가 되는게 아니라 플러스가 되는 것뿐이다.

수많은 실수들이 강건하게 버티고 있을 때 그 부정 피드백을 받아들여 

일반적으로는 생각하지 못하는 정말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선택과 행동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다.

시작부터 완벽함을 강요하는 곳에 있다면, 그곳을 선택한 것 자체를 실수로 받아들이고 떠나면 그만이다.

 

계속 실수하고 망가지고 있는데 

이상하게 그다음 선택에서 마치 당연한듯이 회복되어버리는 경험을 수도없이 많이 하고 있다.

오히려 더 큰 이득을 얻어가는 진짜 요상하고 말도안되는 메커니즘 안에 살고 있다.

부족하고 실패한 것들이 여러가지 뭉치면, 완벽하게 좋은 하나보다도 더 큰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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