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것은 긍정하면된다.

부정적인 것은 부정하면 된다.

 

그런데 부정적인것도 ^긍정적인 태도^로 넘어가려고하거나

긍정적인 것을 ^부정적인 태도^로 멋있는척 하고 안기쁜 척하는 것은 정신병에 가깝다.

 

 

둘다 틀렸다.

태도따위 가져선 안된다.

개입하고 조작해서는 안된다.

 

그렇게하면 단하나도 쌓이는 것이 없다. 

성장이 없다.

긍정도 별것아니고, 부정적인것도 별것아니면

결국 도달하는 지점은

나는 누구지? 여긴 어디지? 와 같은 아노미 상태다.

 

긍정을 긍정으로 생각하고

부정을 부정하면 그만이다.

 

 

 

 

< 귀신들의 태도1 : 긍정 -> 부정 >

좋은 분위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마쳤으나, 딱 한단계 남은 마무리 과정에서

갑작스레 '씨발..' 을 육성으로 내뱉을정도로 안좋은 사건과 기억, 혹은 불안한 미래의 계획을 가져와서

긍정을 -> 부정으로 순식간에 전환시키는 사람들.

 

그러면서 마치 자기가 미래까지 힘들여 생각하는 깨시민인척하거나,

스스로 역사학자가 되어 과거의 슬픔을 잊지 않는 것으로 자위해버린다.

주식이 아주 약간만 오르면 온갖 두려움을 모두 가져와서 곧바로 매도해버리는 조루들과도 같다.

감정이라는 자위행위에 중독된 것이다.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이다.

지금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어떠한 이득을 지속하고 싶은 것이다.

 

<  귀신들의 태도2 : 부정 -> 긍정 >

괜찮아 잘될거야.

괜찮아 잘될거야.

괜찮아 잘될거야.

 

어..?

!!

 

딱 하나의 킥에 의해 순식간에 깨닫고 헐레벌떡 도망간다.

떨어지는 주식을 계속 붙잡고 있는 희망가득한 허접들과 같다.

순식간에 마치 전지전능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마냥

엄청난 감정이 한순간에 휘몰아 치는 것에 중독되어버린 것이다.

계속 그 피해자 상태를 맞이하고싶다.

그래야 내 인생이 정당화되고 지금 가만히 있어도 내탓이 아닌게 되니까.

 

과도한 이완인 마약 펜타닐을 먹고 좀비처럼 가만히 있는 상태가 된다.

과연 펜타닐을 먹어서 그렇게 된걸까

아니면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괜찮아 잘될꺼야' 를 읊다가 펜타닐을 먹게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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