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면 죄책감은 말끔히 사라진다.
이동하고 변화하면 정말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알고리즘 자체가 바뀌었다면
지난 버전의 알고리즘의 실수는 다른 우주에 있을 뿐이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앞으로 가던 뒤로가던 상관없다.
방청소를 1번하다가 2번하는 사람으로 바뀌는 아주 사소한 것이어도 상관이 없다.
역으로 2번하다가 1번하는 사람으로 바뀌어도 상관없다.
그 작은 변수에 의해 모든 것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고, 작은 것이 스노우볼이 굴러가 엄청난 변화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앞으로 올 상황에서는, 나는 지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확률이 새롭게 돋아난다.
새로운 버전을 새롭게 실행하기때문에, 최초의 시도이기에 죄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
아직 어떠한 행위도 기록되거나 존재하지않은 황무지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변화된 알고리즘과 그 이전의 알고리즘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고 책임관계도 없어지는 것이다.
다른 버전이기 때문에 비로소 어떠한 귀책사유도 없다.
과거는 더이상 내가 아니게 되는 선을 끊어내고 다른 우주로의 평행이동이다.
아무리 작아도 상관없지만, 되돌아가서는 안된다.
오늘 방청소 2번했다고 우쭐했다가, 내일부터 다시 1번 하는 사람으로 되돌아가면 나는 이전 버전의 그대로의 나이다.
죄책감에 시달려도 할말이 없다.
그 죄책감이 올수있는 선이 연결되어있으니까 당연하다.
죄책감이 더이상 쫓아오지 못할정도로 이동과 변화를 거듭하면 그만이다.
올바른 방향이라면 마치 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하는 것처럼, 그 죄책감의 감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에 죄라는 개념자체가 없다 라거나
죄책감은 가짜다 라는 개소리나
"니 잘못이 아니야" 따위의 좌파적인 생각을 집어 치우고
그저 받아들이고 변화하고 이동하면 되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한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죄책감의 감도가 적은 곳을 찾아 떠나는 길이다.
그러한 위화감을 무시하거나 덮어두지 않고, 마음이 철저하게 납득할 때까지 여기 저기로 이동하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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