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것이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말하지만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제대로 설명은 하지 않고있는 느낌이다.
이 개념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중요한 것 같아서 글을 써본다.
몸은 국지적이고, 마음은 전세계적이다.
즉 몸과 마음의 일치라는 것은, 국지적인 것이 세계적인것과 동일하게 되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무슨 영성 수련가나 종교인이 힘!을 내서 몸과 마음 일치시키기! 를 해버리면 일치시켜지는 것이 아니다.
로컬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실질적으로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한글이나 김연아, 양궁 정도 아니면 명함도 못내민다. 그러니 한국적인 것 따위의 소리는 집어 치워야한다.
어떻게 가장 지역적인 것을 선택했는데, 가장 넓은 것이 되는 걸까?
얼핏들으면 모순되는 것 같고 동시에 양립할 수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웃기지도 않을 정도로 쉬운 문제이다.
가장 넓은 것은, 바로 여기 가장 지역적인 곳까지 도달한다.
그렇기에 넓은 것이고 그렇기에 힘이 있는 것이다.
공기는 가장 가치있고 가장 넓으면서도, 어떠한 지역적인 곳에서도 발견된다.
이 지역적인 곳에는 정말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 두가지가 공존한다.
그럼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정말로 지역적인 것을 '완전히' 버려내고
심지어 나에게까지 닿아있는 세계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나는 지금 지역적인 곳에서 곧장 세계와 합치된다.
세계의 능력을, 매우 작은 이 지역적인 곳에서 사용한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엄청난 자유와 힘을 얻는 것이다.
즉 몸과 마음의 일치라는 것은, 마음을 선택했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마음은 여기저기 날뛰고 경계없이 상승 혹은 하락한다.
그것이 비현실적이고 미지의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로 내 작은 이 몸뚱아리까지도 닿아있는 전세계적인 것이다.
그 전세계적인 것은, 말그대로 세계적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개념이며
그렇기에 비로소 그 마음에 따라 행동을 했을 때 큰 이득을 얻고 그야말로 1등의 개념, 최고가 되는 것이다.
왜냐면 최고를 선택했기 때문에, 최고가 되는 것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세계적인 넓은 것을 선택했기에, 세계적인 1등이 된다, 당연해서 또 눈이 동그래진다.
마음은 그만큼 강하고 넓은 것이다.
1. 행동을 우선시한다. (X)
2. 행동과 마음을 반반 나누어서 한다. (X)
3. 마음에 뒤따라 행동을 한다. / 말에 뒤따라 행동을 한다. (O)
이러한 몸과 마음의 일치를 축약한 두글자가 바로 '감사' 이다.
감사는 나에게 큰 혜택을 준 것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미국이 나에게 준 혜택과 러시아가 나에게 준 혜택을 비교해봤을 때,
당연히 미국에 대해 더 감사해한다.
미국과 관계하고 미국사람과 만나고 미국 제품을 쓴다.
근데 사실 미국은 1등이고,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1등이 된다.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만약 러시아가 잘하는 발레? 무용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미국이 발레 기술을 더 발전시켰는지, 러시아가 발레 기술을 더 발전시켰는지 따져봤을 때
러시아에게 감사한 마음을 더 가진다.
러시아에 여행을 가고, 러시아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러시아는 발레를 가장 잘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그래서 내가 1등이된다.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유명한 원피스를 보고 그것을 본받고 즐기는 것이 '감사'의 행동이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통했고 가장 넓고 가장 세계적인 것이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글로벌적인 모든 환경에서 통하는 것이며, 그래서 내가 최고가 되고 1등이 된다.
아싸 찐따처럼 나는 원피스는 취향이 아니야. 14등 정도인 "여동생만 있으면 돼.'라는 작품이 가장 작품성이 높고 가장 위대한 작품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감사가 아니며 국지적이고 개인적인 허접한 감상에 불과하다.
그런 생각들을 없애고, 사소한 것으로 취급하며 빈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몸과 마음의 일치'이자 감사함을 실천하는 행위다.
나와 세계가 일치 되어야한다.
그 세계라는 넓은 것에 당연한듯이 이끌리는 '내 마음'을 인정하고 그 마음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꿈이나 목표 등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세계와 나의 일치인 것이다.
나에게 있는 대부분의 감사한 것들은 것은 지역적인 곳이 아닌, '세계'라는 주체가 나에게 준 것이기 떄문에 나또한 세계와 관계하기 위해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나에게 주신 선물 나에게 준 가장 큰 혜택에 감사하며 고마워하며 이어나가고 본받고 나의 능력으로 삼는 것이다.
즉 감사한다는 것은 최고의 것과 함께하는 마음이자 그와 동시에 최고가 될 수 있는 마음인 것이다.
몸과 마음의 일치는, 감사에서 비롯되며 몸보다 마음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나보다도 전체적인 남들을 더 우선시할 때 얻을 수 있는 힘이다.
세계적인 힘을 작은 내 몸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그야말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나름으로 불행하다'는 안나 카레니나의 첫구절 처럼,
행복하고 실력있는 사람은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누구나 알만한 것들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해지기를 원하기보다, 그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을 선택함으로써 힘을 얻었을 뿐이다.
그들은 세계와 일치함으로써 가장 강한 세계가 될 뿐이지 특별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를 한번 쭉 둘러보자.
그 중에 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국지적인 것들을 싹 다 버려내자.
그것이 살짝 넓어보인다고 해서 속지말자.
그 경계점이 겨우 동네에서 1등이나, 더 넓다고하더라도 '대한민국' 정도의 크기밖에 안될지도 모른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남기자.
내가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세계도 그것이 1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반드시 이어나가자.
잔잔한 삶으로 만족하자는 국지적인 생각을 싹 다 폐기시키자.
부정적이고 의심하는 허접한 모든 생각은 국지적인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버리자.
내가 위대하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인 세계적인 마음만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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