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위기를 겪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아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성립될 수 없다.

죽을 위기에서는 생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본능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꺠달음을 얻고 무언가를 변화시킨 사람들은 언제나 위기 이전에 미리 벌벌 떤 사람이다.

아직 생명력이 남아있을 때 손을 벌벌 떨 수 있는 상상력을 가졌기 때문에 변화하고 생각할 수 있다.

 

큰 사고를 당한 뒤 그것을 책임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도할 순 있어도,

죽을 위기가 왔기 때문에

내가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에 

그 이유만으로 갑자기 수십억을 벌거나 하는 이야기는 개사기꾼들의 레퍼토리다.

 

단지 자기자신이 너무나도 가엽기 때문에 

각성을 해서 갑자기 수억을 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역배팅적인 사고는 존재할 수 없다.

 

큰 사고를 당하기 전에 -> 갑자기 각성을 해서 결국 난 괜찮았던 거잖아? 데헷~

나는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손대여지지 않은 가엾고 소중한 아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사기다.

 

큰 사고가 오고있지만 -> 원래 위기에서 사람은 각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 사건이 절대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성립될 수 없다.

 

애초에 실력이 없었기 때문에 위기를 맞이하는 것인데

위기가 왔다는 사실 그 자체 때문에 각성을하거나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은 논리의 오류다.

큰 사고를 당했다면 그것에 알맞는 책임을 지는 것 말고는 할 것이 없다.

 

 

위기는 기회가 아니다.

평범함과 적절함을 이어나간, 지속해나간 사람들에게 성공이 있다.

위기가 와도 그것을 평범하게 바라볼 줄 아는 사람, 위기가 위기가 아닌 정도의 시선과 실력을 가진 사람이 지속할 뿐이다.

누가 구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만이 자기자신에게 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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