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에 따라 어떤 고객을 만나게 되는지가 달라진다.
너무 당연하게도 러시아어를 배우면 러시아 사람들이 고객이되고 많이 만나게된다.
그럼 해야할 질문은 당연하다.
나는 러시아사람들을 좋아하는가? 그 사람들이 잘되었으면 하는가?
그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는가?
그리고 반드시 해야할 한가지 생각이 더있다.
내가 러시아라는 특정한 나라를 선택했다면, 나는 그 것의 여사건인 나머지 나라를 모두 제외한 것이 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모든 나라를 제외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나는 중국을 싫어하는가? 라는 질문 또한 해야만한다.
러시아를 선택하는 행위는, 일본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고 중국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러시아어를 전공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가?
러시아 이외의 나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러시아 이외의 나라를 싫어하는 편이며
추운 것을 좋아함과 동시에 덥고 습한 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덥고 습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러시아를 선택할 자격이 있다고 봐야한다.
내가 싫어하는 것에 좋은 혜택을 주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내가 싫어하는 것과 만나는 경우의 수를 늘리고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의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빠져나가는 구멍을 막아야만한다.
플러스 마이너스 양쪽을 모두 생각하고 고려한 정답을 찾아야한다.
결국 그것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려하다보면 남는 것은 당연히 '나' 이다.
정확히 남을 제외한 '나' 이다.
나는 나를 위한 일을 해야만한다.
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나는 남을 제거해야만 존재가능하다.
내가 아닌 것을 버려내고 정제해야만 내가 된다.
내가 아무리 어떤 대상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남들도 그것을 좋아한다면
그곳에 '나'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올바른 사업을 찾는 방식과 단 하나도 다르지 않다.
게임 실력, 스포츠 실력과 단 하나도 다르지 않다.
내가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선택해도 그것을 남이 알고 있다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진정한 나는 무엇인가?
선택해야만한다. 다른 어떤 것을 거절하고 어떤 특정한 것을 선택해야만한다.
뭘 살지 하루종일 고민하는 것은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게 멋있게 정확한 선택을 해야한다.
정밀타격을 해야한다. 정확한 부분을 찔러넣어야한다.
뭔가를 버려내고 남아있는 것을 선택해야한다.
핵심을 선택해야한다.
나 자신을 선택해야한다.
책추천 -> 제임스 알투처의 [과감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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