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게 아직도 남아있는

: 어렸을 적부터 했다던가, 시작한 뒤에 계속해서 끈키지 않고 했다던가, 힘든 시기를 지나왔는데도 그 기간을 포함하여 계속 하고 있는 것.

 

2. 건설적인 것

건설적이라는 것은 생산적이라고 표현해도되고 주체적이라고 표현해도 된다.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닌 뭔가 생산한다던지 기술적이라던지 하는 것.

예를 들면 '영화보기' 따위는 아무리 그것을 많이 보아왔고 끈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진로가 될 수 없다.

그저 하나의 취향을 의미할 뿐이지 절대로 직업과 연관될 수 없다.

그저 서비스를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쪽에 선호도가 있을 뿐이지 내가 어떤 조작이나 성취나 표현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적이지 않은 것은 일만시간을 했던 십만시간을 했던 나의 진로가 될 수 없다.

그것이 어느정도의 힌트가 될 수는 있다.

가령 어떤 영화를 위주로 보았는가? 에 따라 추구하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을 뿐이다.

애초에 그런 방향을 얻고자 잠시 휴식하고자 했던 것을 나의 진로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다.

 


1번 조건만 생각했을 땐 영화보기나 쇼핑하기 따위를 진로라고 착각할 수 있다.

자기가 영화를 잘본다고 생각한 나머지 영화 평론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최고의 지옥)

서비스를 받아서 그 것에 도움을 받은 주제에, 그것을 평가하고 그것을 만든사람과 똑같거나 그 이상이 될 수있다고 착각해버린다.

아니면 히어로 되기 라던지 아이돌 되기 라던지 망상적인 진로를 선택해버릴 수 있다.

 

2번조건만 생각했을 땐 무조건 직업훈련소에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건설적이고 기술적이고 현실에 도움되는 것만 생각한 나머지 '나'라는 존재는 배제되어 버린다.

 

 

그림 감상따위는 2번조건에 충족되지 못하고 그림 그리기는 2번 조건에 충족될 수 있다.

다시말해보면 힘든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이다.

편해서 계속하고있는게 아니라 힘든데도 계속 하게되는 것이 진짜 진로다.

축구감상이 아니라 축구하기라면 가능하다.

책읽기 따위가 아니라 글쓰기라면 가능하다.

 

주체성, 표현성을 가지지 않은 것은 절대로 진로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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