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달성되면 감사하다.

그것은 희소한 것이고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쉬운 편의점 음식은 감사하지 않다.

맛이없더라도 직접해먹은 음식은 모든 요리에 대한 감사함을 이끌어낸다.

아주 작은 감사한 마음은 메타적으로 모든 대상에게 이어진다. 요리가 감사하면, 그걸 만든 사람에게도 감사하고 그것을 먹을 수 있는 숟가락을 만든 사람에게도 약간의 감사함이 퍼져나간다.

 

그래서 감사함은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차분함을 만든다.

차분함은 다시 더 어려운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만든다.

 

그것이 조작된 어려움이 아니라, ( ex 무술을 배우려면 3년간 빗자루질을 해야된다는 미친 생각 )

내가 감당해야할 어려움을 초과한게 아니라,

그냥 순수한 어려움이라면 

일부로라도 그 길로 가야한다.

돌아가는 길처럼 보이지만

사실 유일한 길이다.

언제나 옳은 상위호환의 선택이다.

 

광대들이 함박웃음을 도무지 참지 못하며 초음속비행기로 날라다니더라도

나는 내 발로 걸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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