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이나 목표를 만드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나는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 괜히 어렵게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는 완전히 병적이다.

 

왜냐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냥 하다가 안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무거운 돌을 들려고 하다가, 못들면 땅에 패대기 칠 걸 분명히 알고 있다.

사람은 그렇게 되어있다.

그리고 완전히 자유로워질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편하게 살려고만 하는 종자들은 그런 자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순간도 무거운 것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마치 누가 시킨 것을 억지로 해야하는 것처럼 어리광을 부린다.

자기에게 선택권과 변화할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마치 부모가 시키면 짜증나는 표정으로 무조건 하는 애새끼같은 태도다.

 

하지 않을 수 있고 거절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책임과 변화를 받아들일 생각은 단 하나도 없고 ( 손해볼 생각은 1도 없고 )

그저 주변 사람이 나에게 무거운 것을 주니 그저 '불편' 할 뿐이다.

왜냐면 강제로 해야되는 줄 알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주는 혜택은 다 받아먹고, 그저 회사가 '편안'하게 돌아가는 것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아주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무거운것이 주어지면, 눈빛이 변하고 전투태세로 돌입한다.

실패하면 그동안 받은 혜택들이 날아가버릴 것처럼 두려움에 벌벌 떤다.

 

성공했을 때의 혜택, 주변사람들에게 기여하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동안의 혜택을 조금 포기하며 거절할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는다.

 

무거운 돌을 들라고 누군가 명령하면,

그것을 무조건 들어야만하는 정지한 새끼들이다.

그것도 지금 당장, 똥쭐타게 모든 힘을 다해서 들어 올려야만하는 사람들이다.

못들면 죽는 것이고, 들면 내가 우주신이 되는 것이지만

대부분 못들기 때문에 벌벌떨며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노예이고 쓰레기같은 허접한 사람이다.

무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바로 그런 병적인 사람이다.

아무것도 기여할 생각이 없으며

오직 자기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다보면 결국 도달하는 것은 '완전한 편안함'이다.

 

 

큰 꿈이라도 그것을 들지 못할 수 있고 ( 실패에 대한 용인 )

여러 시간동안 나눠서 할 수 있고

들 수 있는 만큼 나눠서 들 수 도 있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얻는 혜택이 엄청나게 클 수도 있다.

 

무거운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틀렸다.

왜냐면 인간은 무거운 것을 들라고했을 때 그것을 지금 당장 맨손으로 무조건 들어야만하는 기계나 파충류적인 사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적이지 않고, 변화하는 것이 인간이다.

 

치즈가 느끼해서 부담스럽다고 하는 것 또한 틀렸다.

치즈를 덜 먹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부담스러운 것은 오히려 신선한 채소들이다.

몇시간만 지나도 바로 썩어버리는 그 채소들이야말로 진짜 부담스러운 것이다.

나에게 너무나도 확실한 행동을 강요하고 있다.

그런 것이 진짜 부담스러운 것이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진짜 부담스러운 것은 발전하지 않은 자연들이다.

어렵고 번거로운 것, 기술적으로 복잡한 것들, 어려운 지식들이 절대로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큰 꿈보다, 유통기한이 짧은 짜잘한 욕망들에 휩싸여 사는 것이

자살이 나을정도로 더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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