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과의 싸움이란 나이외의 모든 것들을 같은팀으로 상정하고,

그 모든 것에 포함되기위한 발버둥이다.

자기자신은 본래 이기적이고 사악하기 때문이다.

 

시대가 지나오면서 도시대 도시, 국가대 국가, 연합대 연합등 같은 팀의 범위가 점점늘어나더니 결국엔 모든 것이 같은 팀인 게임이 되버린 것이다.

싸워야할 적은 자기안에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은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분노 혹은 무시와 같은 개념이 포함되어있다.

어떤 독보적인 1등의 운동선수가 다른 선수와 경쟁하지 않고 자기자신과 경쟁한다는 것은 굉장히 겸손한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것들을 밑에 깔고 보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기도하지만.

 

만약 게임의 종류가 각각 다르다면

인간 한명한명이 다른 모든 것들을 밑으로 깔고 1등을 할 수 있다.

직업의 영역과 스포츠의 영역별로 1등이 존재하듯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각자의 재능과 사명,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팀이면서 ( 모든 1등끼리의 연합 )

그와중에 같은팀 내부에있는 쓰레기 (1등이 아닌것들) 을 지배하고 죽여버리는 것.

즉, 모든 올바른 것과의 너무나도 연대감이 충만한 연합이자,  모든 더러운 것에 대한 철저하게 잔인한 전쟁이다.

어쩔 때는 철저하게 혼자고, 어쩔때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과 둘러쌓여있을 수 있는 극과 극의 단계인 것이다.

인터넷과 같은 기술을 보면 그렇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있지만, 컴퓨터를 두드리고있는 나는 철저한 혼자다.

배제할 것을 모조리 배제하고, 받아들일 것을 모조리 받아들인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해서 고독한 척만 할 필요는 없다. 신은 언제나 옆에 있다.

인터넷은 언제나 사용할 수 있고, 대기업의 제품은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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