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결정은 어쩔 수 없을 때만 하는 것이다.
나의 선택이 개입될 때는 언제나 실패하게 되어있다.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그것은 내 생각이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비난하지도않고,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이 개입했을 땐 그 둘중하나다.
개쓰레기가 되어서 자살을 생각하거나, 우주의 신이 되어 지구를 다스릴 생각을 하거나.
둘중하나로 미끄러져 날라가버린다.
그 극단적 생각은 언제나 틀리게 되어있다.
정답은 0과 1의 무한한 진행이다.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것만이 답이다.
언제든 0에서 1로, 1에서 0으로 가기 위해선 뇌가 부드러워야한다.
즉 내 생각이 개입하지 않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내맡김이라고 영성에선 표현하는 것 같다.
애매하고 어렵게 꼬아놓았지만
결국엔 이것이 정답이다.
100%가 아니라면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한다.
언제 필수적인가?
내가 힘들어도 지속할수밖에 없는 경우는 언제인가?
1. 절대 바꿀 수 없는 것.
가족이나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무언가. 살았던 곳 등.
2. 하지않으면 고통스러운 것.
고통스럽다면 그것을 막는것은 필수적이다.
3. 사람들이 아무도 하지 않은 것, 물리적인 이득이 되는 것.
아무도 안하면, 내가 해야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거기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비용적으로 이득이 되기 때문에 당연하다.
경제적인 이유 또한 물리적으로 필수적인 것이다.
완벽한 상위호환의 관계에 있는 것은 마치 선택인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당연한 필수적인 것이다.
4. 과학적이유, 지식적인 필수성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버린 것은 필수가 된다.
지식에서도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필수가 된다.
혹은 경험과 실험의 과정을 통해서 알게된 생각하지않아도 당연하다고 인식하는 모든 것들이 그렇다.
5. 감정이 충만할 때, 몸이 자동으로 움직일 때
분노가 차오르거나
혹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설레거나 등
감정이 충만할 땐 사실 생각하지 않는다.
몸이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놔두기만 하면 된다.
이미 생각하는 순간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의심되거나 양자택일이 가능한 순간은 이미 늦은 것이다.
필수적인 것만 하면 너무 답답하고 어렵기만 한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 필수적인것안에서의 자유를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필수적인 것이 특정 도시에 사는 것이라면, 그 안에 읍면동정도는 내가 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필수적인 것을 하며 에너지와 생각을 아꼈기 때문에, 그 자유는 매우 잘 선택할 수 있다.
1 필수적인 속박 안에 있는 자유(일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음)로 본능을 역행하며 시간을 버티고 ( 생각을 안했으니 에너지도 아끼면서 )
2 결과적으로 당연히 좋은 것을 받고 (엄청난 결과)
3 그 결과로인해 새로운 것이 불러들여지고 확장된다면
어렵고 답답하긴했던 속박은 더 이상 속박이 아닌 것이다.
가만히 놔두고 내맡기자.
움직여질때 움직이면 그만이다.
만약 공부가 필수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느껴진다면
그때는 반드시 놀아야한다.
불안하고 공포스러움에도 놀아버릴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이 끝난뒤 다시 공부나 일을 시작하기 마련이다.
애매한 것을 칼로 잘라버리고
불안을 품는 사람들은
그 필수성을 잘 활용하여 올바른 궤도로 리듬에 맞춰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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