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무질서고 과거는 질서다.

시간이 지날수록 붕괴되기 때문이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집을 70년대 풍으로 꾸미면 과거로 돌아간것과 다름없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말투를 내가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면 이미 과거에 존재하는 것이다.

 

생명은 무질서를 질서로 되돌릴 수 있다.

그렇다면 해야할 일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지, 미래의 어떤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과거로 돌아가자는게 아니라, 무조건 원시인처럼 살자는 말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위대한 인물을 따라가자는 말이다.

이미 존재하는 것 중 위대한 것을 더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계속된 시간의 연속에서 과거를 잘 받아들인 사람이 더 커진 무언가를 만든다.

그럼 나는 제일 처음에 있던 과거를 따라갈 필요 없이 '최근의 과거' 를 따라가면 된다.

남이나 부모님의 과거가 아닌, 나의 과거를 따라가는 것이다.

패러다임이 바뀔때 그 시초를 가진 사람을 따라가면 된다.

아직 미완성이고 더 발전시킬 여력이 있으며 가장 큰 힘을 지닌 그것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항상 2번째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 굴러가는 동력을 얻는다.

목표를 달성하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될 수 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딱히 뭘 할 필요도 없고 욕망을 부릴 필요가 없다.

이미 가지고 있다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미래는 가만히 놔두면 반드시 지옥이다.

세상은 갈수록 더럽게 변해가는게 기본적으로 당연하다.

그렇기에 더욱더 의도적으로 과거를 붙잡아야한다. 질서가 더욱더 요구된다.

이 과정이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붕괴해가는 미래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그 살아갈 방법은 과거뿐이니

과거를 붙잡고 존경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재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것이 미래를 살아갈 수있는 힘을 주기에 미래를 만든다고도 할 수 있다.

살아남아서 미래를 가질 수 있기에 목표를 달성한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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