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약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피부가 좋고 에너지가 넘치던 어린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좋았던 지점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있는 것이 10종류의 가짓수라면

각 종류별로 1점~ 100점이 모두 분포되어있다.

단 하나도 빠짐 없이 있다.

 

자기가 현재 몇점짜리던지 아무런 상관없이, 세상에 1점짜리들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자기가 제일 뛰어난 줄 안다.

평생 아무것도 안해도,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

그것이 실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접하고 나보다 약한사람이 있다. 계속해서 계속해서 있다.

특히나 세대가 지나갈수록 아이들은 유해지고 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가만히있으면, 위대한 내가 되어버린다.

실제로 1등은 단 한명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명도 빠짐없이 자기가 최고의 왕일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그 나르시스트들이 보지 못한 것은 그 약한 것들의 장점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보지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다가오면서 약함과 강함은 너무나도 쉽게 뒤집어진다.

그것보다 더 열받는건 강함이 주어졌으면, 장점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주어야하는데 지이득만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축구경기에서 패스를 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공을 가진 위대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능력덕에 공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하는 꼬라지와 같다.

누군가는 반드시 약해야만, 세상이 존재한다.

그 스펙트럼과 다양함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다.

 

그런데 약함이 있다는것, 눈에 보인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것을 무시함과 동시에 우주를 뚫고 신이 되고자 하는 간악한 마음은 반드시 거울치료를 받게 된다.

 

내가 제일 뛰어나더라도 그것은 부분이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한정적인 영역에서 주어진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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