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나가다가 뒤통수를 때려도 자기탓으로 돌리는건 옳을 수 있다.

자기탓으로 돌림으로써 나의 선택을 큰 범위에서 되돌아보고 코버트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게 더 사악하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 일시적인 단판게임이라면 화를 무조건 내는 것이 옳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좁아서, 그다음 게임이 있게 된다. 그 다음에 화를 못낸 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

 

화를 내지 않음으로써 그게 쌓여서 더 큰 화를 상대방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

누구는 회사에서 화를 항상 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대신 그만큼 회사일에 고통받으며 회사를 다닌다.

하지만 자기탓으로 돌리는 민감한 사람들은 그걸 쌓아두다 한번에 퇴사를 해버리니 오히려 더 좋은 공격일 수 있다.

 

 

화를 미래로 이월하는 것은 불편함을 지니고 가는 것이기에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로인해서 발전할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누구는 화를 저장할 창고가 없지만 누구는 자기탓으로 돌림으로써 창고에 화라는 에너지를 쌓아둘 수 있다.

 

이미 화를 내지 못하는 성향이 되어있는데 자기 힘 버려놓고 고치려하는 건 마음이 불편할 뿐이다.
자기랑 어울리지 않게 항상 남을 탓하며 화내려고 하는 건 심한말로써보면 같잖아보인다.

스스로도 그렇게 보여서 부끄럽고. 정말 간질거린다.

조롱당하는게 당연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은 나를 지켜주고있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괴롭히는 상대방을 보듬어주려고하는 것이 병적이고 약한 생각일 뿐이지

어짜피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상황에선 누구나 화내게 되어있다.


화를 내고 상대방을 반대하려고하려다
결국 내 성향과 성격도 반대해버리는 게 되는건 잘못이다.


화를 내지 못했다고, 당하고만 산다고해서 불쌍한척 하지말자. 충분히 각자의 방식으로 공격하면서 살고 있으면서. 공격 할거면서.

그런 성향은 자기잘못을 고칠 수 있는 힘이 주어진 것 뿐이다.

불쌍한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할 수 있다.

 

근접해서 딜을 넣는 전사인가

원거리에서 딜을 넣는 궁수인가의 차이일 뿐이다.

누가 반드시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굳이 따져보면 원거리에서 딜을 넣는 것이 훨씬 더 발전된 방식이다.

뒤에서 오지게 공격하면 된다.

퇴사해버리기, 째려보기, 연락끊기 이런것도 다 공격이다.

민감한 성향을 가져서 혼자 당하고만 살았다고 불쌍한척은 하지말자. 이미 충분히 공격해왔을 테니.

각자의 공격방식이나 더 수련하자. 누구는 소설로 누구는 음악으로 누구는 사업으로 그런걸 풀어내고 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언제나 결론은 화를 내지 않고 자기탓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것에 도달한다.

그 자기탓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화를 되돌려줄 수 있는 방식이라는 걸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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