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먹을 때 식감과 달콤함을 느끼는 본연의 맛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건강해서가 아니어야, 다이어트하기 위해서가 아니어야한다.

 

그저 그 행동을 할 때 느껴지는 맛.

혹은 찰진 조작감, 특별한 향기, 편안한 느낌.

 

돈을 벌거나 성공하기위해서가 아니라, 

뭔가를 해볼라고 나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 과정을 느낄 수 있고 좋아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결과는 랜덤적이다.

반면에 과정은 작지만 너무나도 확정적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얻은 힘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본연의 맛에 집중하면 배가 불러서 맛이 없어질 때 손에서 놓는 것은 당연하다.

실시간반영되어 유연하고 어디든 통과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즉 과정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결과에 집착하거나 빨리달리려하거나 할 때는

배가 불러도 배가불른지도 모르고, 배가 고파도 배가고픈지도 모른다.

무감각해져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매불망 두손모아 기도하지만 

그 너무나도 긴 구간에 먼지와 살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결국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경험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당연하다. 배가부른데 계속 처먹고 있으니.

간접적인 이유가 있거나 잔머리를 굴리는 것은 범죄이고 죄악이다.

 

제발 그냥 하자. 그냥

날선 감각을 가져야만 맛있을 때먹고

맛없을 때 안먹음으로써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