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사람은 음식을 먹고싶어한다.

하지만 배고픈 상황에서 음식을 구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하지만 배고픈 사람이 음식이 주변에 풍성하게 있다고 상상하기 시작한다.

머릿속에서 사기를 치기 시작한다.

에고는 잠깐 속아넘어간다.

어? 먹을게 있네?

 

하지만 그것은 찰나의 순간일 뿐이고 모래바람처럼 흩뿌려져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런 방식으로는 오히려 더 힘들어진다.

에고는 알만한 것은 다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상상을 붙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위대한 사기꾼이 될 수 있을까?

 

 

에고를 속이기 위해서는 너무 말도안되는 것으로 속여선 안된다.

아이를 달래듯 분명한 조건이 필요하다.

 

 

만약 굶었다면 우선 해야할 일은 사과하는 일이다.

'굶겨서 미안해'

그리고 한마디 추가해야한다.

'다신 굶기지 않을게'

그런 뒤에 진짜 그 행동을 해야한다.

다신 굶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행동을 한다.

 

신은 너무나도 공평한 무표정으로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은 무지성적으로 도와준다.

무조건 속아넘어간다. 

벗어날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말도안되게 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무언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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