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프래질 원리에 따라시간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과, 가장 최신 것만을 남기고중간에 있는 것은 모두 버려야한다. 가장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 있다는 뜻이고최신 것은 아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니 기회를 줘야함은 물론이고아직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니 더더욱 받아들어야한다. 가장 오래된 그리스로마 철학 등은 배울 가치가 있으나 중세나 조선시대 철학은 가볍게 알기만하고 버려야한다.미국의 에머슨 철학같이 신생 국가의 매우 최근 철학인데도 엄청난 평가를 받는 그런 철학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알맞다.완전히 바벨전략으로 양극단을 취해야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고고학이 발전하면서 더더욱 오래된 것이 발견되고앞쪽에선 당연히 더더욱 최신 것이 올라온다.더 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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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비슷한, 그럴듯한, 그럴만한, 그래보이는 것들.가까운 것들.틀렸지만, 맞는 이중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정확하고 엄밀하게 같지는 않지만 그럴듯한 근삿값은 정답이다. 어째서 틀린 부분이 있는 것을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그런 것들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서 그렇다.왜냐하면 완벽하게 정확한 해결책은 현실에서 찾기 어렵고, 근사한 해결책은 우리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서로가 서로를 알고있는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정해진 단하나의 정답을 도출해내기는 극심하게 어려운 것과 같다. 아래에 있는 허접한 리그에서는 오히려 완벽한 정답들이 있다.완벽한 캐리,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해야할일이 명확하게 있다.하지만 고차원적인 리그로 갈 수록 더더욱 정답이 ..
이미 가지고있다는 마음은 강점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문제가 발생한 곳이 아니라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곳에 집중하는 것.자기의 기쁨에 몰입하는 것.왜 사람들이 퇴사를 하는지,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는게 아니라, 왜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남아있는지 분석하고 그것을 강화하는 것.책 강점혁명과 긍정심리학의 내용과 같다.하지만 이런 책을 읽어보고 강점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봐도 왠지 큰 감흥이 생기지 않는다. 나의 강점 상위 5개를 봐도 '아 맞아 나는 이런 것들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전략과 승부를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이런 특성들이 너무나도 좋다.하지만 이것을 더 강화한다고해서 더 나아질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내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오히려 무기력..
앞선 글에서 현자타임이 모든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자타임을 얻기위해선 강렬한 기쁨이 선행해야한다. 하지만 이왕이면 그 기쁨이 마약처럼 일시적으로 작동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것일 수록 좋다.일시적인 성관계가 아니라 부부사이를 지속하는게 훨씬 더 질과 양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진정한 쾌락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다.한순간의 현자타임이 아니라, 지속적인 현자타임이다.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유지, 지속, 보수'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인식할 수 있다.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손실되지 않도록, 그 현상 유지를 온 정신을 다해 꽉 붙잡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것에 결핍을 느끼고, 무언가를 원하는 태도는 목표가 ..
고등과학원이라는 채널에서 '창의력과 지루함의 놀라운 연결고리' 라는 재밌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에 근거로 하고 있는 논문인 'Approaching novel thoughts: Understanding why elation and boredom promote associative thought more than distress and relaxation.' 에서는 제목에 써져있듯이 강렬한 기쁨(elation)과 지루함(boredom)이 괴로움(distress)과 이완(relaxation)보다 더 나은 연관사고력(창의성)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흔히들 나쁜건 나쁜 거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4사분면을 구별해보면강렬한 기쁨 : 매우 좋은 것이완 : 약간 좋은 것지루함 : 약..
새로 시작한 '비구니 연습생' 이라는 유투버의 채널명이 정말 지혜로운 이름인 것 같아 생각을 남겨본다. 1. 불교라는 매우 마이너한 자신의 환경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2. 본인이 가지고 있는 메이저 즉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소통력, 외모 등을 활용해 유투브를 시작한다.유투브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을 매우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아이돌' 들이다.외모도 예쁘고 아이돌이랑 별반 차이가 없기에, 본인을 아이돌이라는 컨셉을 가져와서 채널명을 정한다.여기까지만 해도 올바른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형성되었다.나와 세상이 완전히 연결된다. 3. '비구니 아이돌'이라고 지을 수도 있지만, '비구니 연습생' 이라고 지은 이유는 뭘까?아이돌들은 이미 실력있는 노래와 춤으로 무장된 사람들이다.그런데 불교라는 엄청나게 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