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만 가능하다. 우연히 벌어진 잘된 일은 마음 속에 아무것도 상을 세워놓지 않았기 떄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실상 그 운이 오기까지의 작동과정과 메커니즘에 들어와있지만 완전히 망각상태에 있기 떄문에 갑자기 얻었다고 할 뿐이다. 그 좋은 결과를 보고 자만심에 빠져 두번째도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반대적인 착각이다. 무조건 안된다. 왜냐면 두번째 결과를 얻고자 시도하는 순간 모든 작동과정과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견뎌내고 수행하고 이행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첫번째 운을 맞이할 때 아무것도 안했던 그 쉬운 감각으로는 절대로 다가가지 못한다. 완전히 게임이 달라진다. 두번째 마음은 악이다. 惡 ( 악할 악 ) = 亞 ( 버금/두번째 아 ) + 心 ( 마음 심 ) 나에게 온 운은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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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옳고 그름을 철저하게 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옳고 그름이 절대로 중요시 하지 않는 사악한 모습이 있다. '맛있는 라면' 이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본다면 에고는 '맛있는' 이라는 단어에 저항하여 이거 오히려 맛없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에고들은 세상과 거꾸로 가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역배팅만이 정답이라고 확신한다. '머리 못자르는 집' 이라는 미용실의 간판을 보면 에고는 '머리 못자르는' 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거 진짜 머리 못자르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에고들은 말이라도 좋게 써놔야 그걸 뇌가 믿는다고 논리를 만든다. 긍정성을 믿는 에고들은 '맛있는'을 보고 본래의 것보다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정확히 그만큼 '맛없는'을 보고 본래의 것보다 나쁜 ..
증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를 두렵게 하는 악마였다. 도공이나 놋쇠 세공사가 만든 냄비는 뚜껑에 구멍이 나 있었다. 증기가 냄비와 지붕을 들어 올리고 나아가 집까지 날리지 못하게 구멍으로 김을 빼내려 한 것이다. 그러나 우스터 후작, 와트, 풀턴은 그런 힘 있는 곳에 악마가 아니라 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힘을 잘 활용해야 하고 그냥 버려두거나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신은 증기처럼 간단하게 냄비, 지붕, 가옥을 공중 높이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그분이야말로 이 증기기관 발명가들이 찾아다녔던 일꾼이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우리를 두렵게하고 공포스럽게하는 모든 힘들은 우리가 단 하나의 구멍도 주지않고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애썼기 때문에 그 안에 열과 압력이 차올라 폭발해서 오히려 더 큰 두..
지금 당장 얻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는 절대로 얻지 못하지만 이거 천천히 해서 계속 해봐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천천히 해서 얻는게 아니라 그 순간에 얻게 되는 경향성을 느낀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가만히 있는 순간도 그렇다. 그마음이 먹어지는 순간은 굉장히 편안하고 포근하다. 오래 가도 괜찮다는 마음, 계속 책임지겠다는 그마음은 지금 순간에 만족하고 긴장을 사라지게 해준다. 내 마음이 지금 어떤지 파악해보자. 지금 당장 얻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절대로 얻지 못할테니 보수적이고 부정적인 결정을 해야한다. 나자신을 의심 해봐야한다.
중국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대가 어느때인데 저런 짓을 하지?' 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자기가 좁고 편한 이기적인 시선에 갇혀있다는 것을 완전하게 증명하는 말이다. 시대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시대는 내 삶의 방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시대는 언제나 모든 전체이다. 중국이 한번도 없다가 나타난 외계인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있어왔다. 내가 커피숍에서 최대한 쿨하게 커피를 주문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한다고해서 중국이나 아랍, 남미 나라들이 사라지지 않는다. 없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언제나 존재 해왔다. 이 갇혀진 사회가 폭력과 잔인함에 완전히 눈을 감게하는 작용을 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만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사회는 최면효과가 강하고 에고적인 인간들을 키워왔다고 증명..
가치투자는 워렌버핏을 필두로한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매수한다' 라는 개념이다.충분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지만 사람들에게 외면받아 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을 매수해 기다리고만 있으면 무조건 이긴다 라는 방식이다.누구나 이것이 투자의 기본이자 교과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완전한 착각이다. 가장 첫번째로 '충분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 에 투자한다는 것은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투자란 잘 모르고 불확실하지만 더 크고 미래가 있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다.투자자란 제일 먼저 에너지를 줌으로써 키우고 성장시키는 사람들이다.제일 먼저 봄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얻기위한 모험가이다.다른 어떤 것보다도 급격하고 폭발하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투자라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