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이란 스스로 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휠체어를 타야만 하는 사람은 평생 자립할 수 없는 것일까?

그런 의미로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갓난아기가 걸음마를 하고, 초등학생이 되면 초등학생으로써 자립하고, 사회인이되면 사회인으로써 자립해야한다.

자립은 지속적인 과정이며 다양한 곳에서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장애인들도 자립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

가장 원초적인 몸부터 시작해 정신, 경제, 사회, 예술 등 모든 분야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만약 장애인이 목발을 사용해서 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서는 자립이다.

목발을 스스로 집었기 때문이다. 다리의 유무가 자립을 만들지 않는다.

다리도 어차피 뇌의 명령에 반응하는 도구일 뿐이다.

다리와 목발을 같은 것으로 추상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낮고 허접한 생각이다.

 

 

자립이란 다리의 유무, 척추의 곧음정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자기문제를 자기가 풀었느냐에서 나온다.

대기업 회장이 되어도 비만으로 성인병에 걸리면 그사람은 자립한 것이 아니다.

자기문제에 자기가 죽어가는 것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립한 사람이 아니다.

 

나의 문제를 다른사람에게 넘겨버렸을 때는 언제나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의욕이 사라진다.

아무리 멋있는 예술작품을 그려도 가족문제 하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은 지속할 수 없고 예쁜 쓰레기만을 생산해낸다. ( ex 마르크스 )

자립하지 못한 사람은 장애인이므로 장애가 있는 삶을 살게 될 뿐이다.

 

내 문제가 있는 곳이 아닌 곳에서는 어떠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

남의 문제를 풀려고할 때는 아무런 공감도 되지 않기에 대충하게되고 이기적으로 하게 된다.


내 문제를 내가 푼다.

너무나도 단순하다.

살이 쪘으면 다이어트 음식을 사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시작해야한다.

 

 

문제가 있는 새로운 황무지로 가야한다.

아름답고 좋아보이는 곳으로 가는 사람은 너무나 당연한 기계적 메커니즘으로 노예가 된다.

이미 거기에 왕들이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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