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라는 건 보이지 않아야만하는 것이다.
이상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물질이나 분야, 직업, 성격, 사람, 지역, 나라 같은 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글들에 썼던 것처럼 '여기에서 저기로 건너가는 힘' 자체가 이상이다.
이상은 지금 주류세력에게 언제나 no를 외치고 역배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절에 들어가거나 교회에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생활이 아니다.
이상은 그저 정체되어있지 않고 넘어가야할 순간마다 넘어가는 모멘텀을 가진 힘이다.
현실이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절대적 사실같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해야하기에 가장 보편적일 수 밖에 없다. 정말 함축적이다.
현실하면 생각나는 '돈'은 가장 보편적이면서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사실이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주류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는 건 정말로 허접한 일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그 현실이 이상적으로 완벽하지않지만 채워야하는 빈칸이다.
현실이라는 특성 자체가 완벽하지 않은 것이란걸 인정해야한다.
그리고 과거보다도 훨씬 나은, 더 많은 사람을 포함시킬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현실'이다.
완벽하지 않은 돈은 모든 것을 포함할 수 는 없다. 모든것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은 아니다.
1등이 언제나 2등 3등을 100% 이기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말이다.
현실은 언젠가 붕괴되고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야한다.
이상이라는 것이 작동해야하는 순간은 바로 현실이 다른 현실로 이동해갈 때이다.
바로 그때가 이상이라는 놈이 나서야할 차례이다.
한 곳에 고여있어 적폐가 되어가는 인간이 아니라 변화하고 성장하고 달라질 수 있는 사람이 이상적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지만 융합될 수 있는 짝이다.
두가지가 동시에 존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대나무가 마디마디 자라는 것처럼 자랄때가 있고 선을 그을 때가 있는 법이다.
현실은 현실대로, 이상은 이상대로 다른 경기장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
결론을 말하면 우리가 해야할일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가장 매력있는 그 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 물론 자기만의 범주 안에서 )
그리고 그 현실이 무너지려고할 때 다음 현실, 더 높은 현실로 넘어가며 또 다시 살아가는 것이다.
돈이 가장 상징적인 것처럼, 돈이 누구에게 가도 똑같은 가치를 가진 것처럼
가장 현실적인 곳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똑같이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이 달려들어도 된다. 너도 나도 달려들어도 된다. 자원은 충분하고 체력은 넉넉하다.
그리고 그곳은 가장 즐거울 수 밖에 없다.
노려야할 곳은 바로 그곳이다.
이상주의, 감성주의에 빠져 지금 현실을 외면하고 고민만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오히려 정말로 간단하다.
지금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사악한 그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의 행동이다.
그곳에서 힘을 얻어 인간적인 다음 세계를 만들어갈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인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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