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에서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A였는데, 문을 두두려보니 B라는 모르는 사람이 나온다.
A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잘못찾아오셨다고 대답한다. A의 집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럼 대체 A가 없는데 너는 누구냐? 라는 철학적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어디서 굴러먹던 놈이 감히 내 기억속에 있던 A를 던져버리고 떡하니 이 집에 살고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B는 분명히 침범한 사람이고, 범죄자이다. 왜냐면 내 기억 속에 없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를 부정하였고 나의 기억력과 생각 자체와 정체성을 모두 한번에 깡끄리 무너뜨려버린 B는 경찰에 신고해야만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예의를 지키지 않아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분명한 데미지를 줘서 타격을 입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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