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던 주변에 있는 어떤 새끼가 말을 했건
'거봐 그럴 줄 알았어', '역시나', '역시 너는 아니야' 라는 생각이 침입할 때가 있다.
제목을 잘 보자.
그 쓰레기같은 생각은 '틈을 보고' 들어온다.
절대로 아무때나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드가 열렸을 때 들어오는 펀치다.
잘보면 정말로 그말이 그럴 듯하게 들리는 상황에만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말이 틀리지 않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괜히 그것을 아니라고 부정하면 더욱더 나를 갉아먹고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이 쓰레기 생각이 들어올 때는 정확히 그럴만한 상태일 때이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리고 있을 때 정확히 이 상태만 그럴만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을 노리고 있기에 지금만 그렇다.
조금만 지나면 당연해 보였던 그 상태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그 쓰레기 생각은 마치 아무일 없었던 듯이 철면피를 깔고 일상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죄를 저질러 놓고도 책임은 지지 않고 도망간다.
그렇기에 쓰레기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아 정말 그렇네' 하고 수긍하고 잠깐만 기다리면 그말이 틀린 것이라는 걸 알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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