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때마다 주차공간이 비어있기를 상상하고 바라면 무조건 이루어진다라고 말하는 시크릿류의 생각은 기만적이다.

한번 생각해봐라. 내가 가니까 주차공간이 비어있기를 바래봐라.

순간은 기분이 좋지만 그 즉시 의심이 달라 붙는다.

만약 안되면?
안되면 내가 공부하고 찾아본 모든 영적인 내용들이 다 사기가 되는데 어쩌지?


영성 사기꾼들은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허접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 할 것이다.

그말도 절대로 틀리지 않다.
누군가는 벽을 주먹으로 깨부술 수 있다. 누구는 벽이라는 당연한 물리적 작용에 반작용을 느껴 주먹이 아픈것이다.

물리법칙을 뛰어넘었다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다. 치트키를 쓰고 게임을 이겼다고 대단한게 아니다. 오타쿠들은 대단한게 아니다.( 이전 글 오타쿠와 사회성 참조 )
열심히 노력해서 위대해졌다고 대단한게 아니다.

오직 다른 사람들을 높여준 인문적이고 과학적인 것만이 대단한 것이다.
우리는 인간 대 인간으로써 공정하게 경쟁하는 게임만을 인정해주고 감동한다.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것만이 통용되고 실제로 작동한다.


코너 맥그리거는 주차장이 비어있기를 상상하고 그것이 되지않을 때 실망하지 않고 지속했고 정말로 비어있을 때는 진심으로 기뻐했다고 한다.

그건 참 좋은 태도일 것이다. 어쨋듯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태도이니까. 그리고 맥그리거는 레전드에 가까운 선수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태도조차 제대로 영성을 인식한 것이 아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대로 무조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요하는 마음은 반작용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맥그리거도 간간히 패배하는 것을 보면 절대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는 단한번도 지지않는 것을 추구하는 메이웨더가 훨씬 더 존경스럽다.


진짜 영성은 안되도 괜찮을 때이다.
주차장이 비어있지 않아도 될때이다.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부정적인 것이 없으므로 100% 창조가 이루어지는 필승법이다.

안되도 괜찮으니까 첫번째 주차장 공간이 없으면 두번째 것으로 간다. 없으면 세번째거로 간다.

말장난인 것 같지만 실제로 어떤사람이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생각해보자.
주차공간이 없어도 마음에 단 하나의 기스도 없이 완전히 당연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상상해보자.

모든 것을 포함해서 주차장이 20번이 막혔던 말던 주차를 할 때까지 그것을 단 1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안되면 큰일 나니까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부닥쳐야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포함해 언제든 전환하고 변환하고 그 상태의 장점을 바라볼 수 있는 인간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알아서 어떤 기분이나 분위기를 통해 오히려 한번에 주차할 공간을 파악해버린다. 20번 꺽을 것을 고려했기 때문에 나오는 능력이다. 그게 좋은게 아닌건 분명하니까 그것을 막기위힌 방법을 신호를 보내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기능을 키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오히려 원하지 않을 때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말이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릴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을 보고 느낄 때 오히려 창조가 일어난다.

이미 그것을 봤으니, 그다음 상황을 대비하는 건 물론이고 당연한 듯 받아들인다. 다음걸 대비하고 다음걸 포함한다. 약한 것을 포함시킨다.
반응과 힘의 속도가 줄어들지않고 지속되기에 당연히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게 무슨 역설인가
글을 다 써놓고도 머리가 3바퀴 돈다.
하지만 사실이다. 아니 머리를 햇갈리게 해야만 가능하다.

뭐? 져도 된다고? 안되도 된다고?
그럼 이겨쥬지! 하는 꼬맹이같은 마음이 나오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안되도 괜찮을 때만 된다.
불가능만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는 것, 안된다는 것, 두렵다는 것들이 모두 환상이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만 하면 사라질 것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내면아이의 고통을 바라보았다는 건 그것을 100% 언젠가는 무조건 그것을 다시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같은 마음이다.
그러니 그게 언제가 되었던 다음생이 되었건 단 1번의 철저한 달성을 위한 여정을 하겠다는 믿음아래에서 지금 안되도 괜찮은 것이다.


이제 현실적으로 바라보자.
진짜로 안되도 괜찮을 때는 두가지 경우의 수가 모두 준비되었을 때이다.
만화가와 디자이너를 동시에 준비한다던지, 창업과 취직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다.

질서와 무질서가 합쳐져야만 창조가 이루어진다.
창업의 이상적인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취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능력도 품는 마음상태가 있어야만 한다.

무언가 이루어지기 위해 안되도 괜찮은 마음이란 결국엔 강자와 약자를 모두 포함한 높은 마음, 높은 힘이다.


그 두가지 능력이 합쳐져 결국 이루어지는 것이다. 안되도 괜찮을 정도의 생각방식이자 강한 힘이기에 이루어진다.

이상과 감정에만 갖힌 감옥에서 나와 벽을 우회하여 목적지에 도달하는 이 생각은 단순히 마음 편해지기 위한 개념이 아니다. 분산투자의 개념이 아니다.

두가지를 하나로 본 명확한 시선에서 이루어지는 올인이다.

그렇기에 내 머릿속에 있는 이상만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지금 움직여진다. 마음이 지금 움직이는 것을 허락한다.

미래를 보는게 아니기에 내가 마음을 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지금 당장 무언가 행동하기 시작하게 된다.

'안되도 괜찮다'
그말 그대로 신이나 누가와서 갑자기 소원을 들어주지 않아도된다. 아니 제발 들어주지마라.

그냥 내가 한다.

순간이 아닌 경제 사회 관계 건강 등 모든 것을 포함해서 마음이 가장 편안한 상태.
그 미분최소지점을 찾을 때 창조가 이루어진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