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아 선생님의 의식 강의를 듣고 해본 생각]
신난다 =>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인간
하나의 프로그램이 실행되듯이 프로세스가 메모리에 올라가서 실행된다.
그것처럼 하나의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뇌의 기억에 프로세스가 실행된다.
컴퓨터가 실행되고 있을 때 메모리에 안착되어있는 프로세스들은 오늘처음 컴퓨터를 켜서 쌓아올린 것들이다.
모든 지식과 기억들은 그런식으로 계속해서 운영체제에 의해 '실행' 중이다.
메모리는 언제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행 시켜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숫자는 제한적이다.
오늘 실행시킨 컴퓨터에서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쌓으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것처럼 이번 생에 아무리 많이 배워봤자 한계가 있다.
과거에 실행시켜놓았던 프로그램들을 '트라우마'와 '상처'라는 명목하에 종료하지 않고 계속해서 켜둔 상태라면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과 사건들이 들어올 공간이 없으므로 더더욱 한계에 빠지게된다.
여기가 바로 인간계이다.
휘발성 메모리안에서의 데이터를 통해 무언가를 해보려고하는 것이 인간계의 한계이고 이번생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한계이다.
신의 발현은 바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때 가능하다.
컴퓨터가 종료되도 축적된 데이터는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인간이 죽어도 남아있는 지식이나 경험들이 있다.
아마도 죽을 때 약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되는 것 같다.
수많은 전생들을 겪으면서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들은 이번생에서 '지식'이나 '경험'으로 불리지 않고
'직감'이나 '재능' '천재성' 이라는 개념으로 호출되서 사용된다.
그러니 탈인간급의 신들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꺼내와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이 인간에 발현되었다 라고 말하는 표현도 너무나도 정확하다.
신나는 마음은 그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이번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전혀 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재부팅하자.
이번생에 얻은 지식들이 아까울 수 있지만, 그 프로그램들 사이에는 결핍과 트라우마, 쓰레기같은 사건들도 포함되어있지 않은가. 종료한 것도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지만(기억이 계속 나지만) 지금 부담스럽게 실행되고 있을 때랑은 취급이 다를 것이다. 선택적으로 골라서 실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없을 때 데이터베이스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다.
그냥 할 수 있는, 그냥 알고 있는 지식에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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