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상상한 것이기에 

그것을 가지러 가는 도중에 어렵고 힘든 일이 나오면 

반드시 포기하게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 그것이 없으면 죽음에 이를 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나오는 것과 상관없이

그것을 지속하게되고 결국 가지게된다.

 

 

0에서 1로 만들려고하는 '원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데

1에서 0으로 될 수 있다는 생존에 대한 위협, 잃을까봐 두려운, 더이상 잃어서는 안되는 배수진의 상태에서는 항상 실현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살려고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하는 사람은 살게되는 원리다.

 

원하는 것과 좋은 것을 하려고하면 망하고

모종의 이유에 의해 싫은 것,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살아나게 된다.

 

그 차이는 나 혼자냐 아니면 여러사람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나 혼자 있으면 원하는 것과 좋은 것을 하려고하지만

가족이나 친구, 사회적관계가 있을 때는 싫은 것, 고만고만한 것, 딱히 느낌 없는 것, 원하지 않는 것도 서슴치 않고 하게 되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결국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있다는 의미 이기도 하다.

 

 

원하는게 없어야한다.

그말은 다시말해, 혼자 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정한게 아니라 

너무 당연히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어떤 것이 정답이다.

 

 

원하는게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한다.

부모가 이것저것 하라고 시켜서 해야만하는 일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인류애, 동료애로 인한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한다.

딱히 원하는 건 아닌데도, 그냥 적당히 굳이 하는 그런 일이어야한다.

원하는게 아니라, 하지않으면 안되는 일이어야한다.

 

 

죽을정도로 원하는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죽더라도 상관없는 사회적인 일이어야한다.

 

대체 어떻게 무언가를 추가하는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않고

호빵맨처럼 나에게 있는 것을 제거하여 나눠주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제거해도 살아나기 때문이다.

제거하면할수록 오히려 섹시해지고 다이어트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간절히 원해야만 하는 될지 말지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추가가 아닌 "유지"를 원하는 태도를 가져야한다는 말이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는게 아니라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을 지켜내는 것이 해야할 일이다.

그것이 개인적이던 사회적이던 상관없이 모두 같다.

 

이미 죽어버린 귀신들에 관심을 가지는게 아니라

곧있으면 귀신이 되어버릴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멸종된 공룡에 대한 덕질이 아니라

멸종위기 종들을 구하기위해 노력해야한다.

하인리히의 강철 방어벽을 뚫고 문제가 이미 발생해버린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영역에 최선을 다해 예방하고 지키고 투자하는 일을 해야한다.

 

그럴 때의 태도는 당연히 뭔가를 원하는 상태가 아니다.

원하는 것, 소중한 것은 이미 있고

그것을 지켜내는 것이 할 일이 된다.

 

간절히 원하기보다,

간절히 지켜야한다.

불리한 공성전이 아닌, 유리한 수성전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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